섬진강미술관에서 이태길 작가 기획초대전이, 옥천골미술관에서 한국미술협회 순창지부전·출향작가 초대전이 각각 열리고 있다. 지난 3일 섬진강미술관에서 시작된 이태길 작가의 초대전은 5월 31일까지 전시된다. 1967년 대한민국 미술전람회 입선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1회 개인전을 가진 이 작가는 본인의 작품 세계를 설명했다. “제 작업은 축제에서 시작됩니다. 옛 조상들이 농사를 지으면서 하늘을 경외시했고 그로 인한 축원과 함께 서로 손에 손을 잡고… 결국에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들로 얽히고설키며 싸우기도 하고 협력과 화합하면서 살아왔

순창교육청(교육장 남상길) 위(Wee)센터는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16일까지 매주 화요일 ‘나를 알아야 내 아이가 보인다’라는 주제로 의사소통 향상을 위한 부모 집단상담을 실시하고 있다.부모 집단상담은 부모 스스로 자신에 대해 잘 알면 가족 내 의사소통이 긍정적으로 변하게 되어 자녀의 건강한 학교생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취지로 진행된다. 1회성 교육이 아닌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집단상담으로 부모들이 자신의 핵심감정과 그에 따른 양육 태도, 대화 방식, 자녀와의 바람직한 의사소통 방법 등을 배우고 연습할 수 있는 다양한

복흥작은도서관이 5·18 민주화운동을 기념하고, 문학의 힘이 민주화의 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전망하기 위해 오는 12일 오후 7시 박일환·송경동 시인을 초청해 강연회를 개최한다. 박일환 시인은 ‘내일을 여는 작가’로 데뷔한 후, 《푸른 삼각뿔》, 《끊어진 현》, 《지는 싸움》, 《덮지못한 출석부》, 《등 뒤의 시간》, 《학교는 입이 크다》, 《만랩을 찍을 때까지》 등의 시집과 장편 소설 《바다로 간 별들》을 발표했다. 로 잘 알려진 송경동 시인은 실천문학으로 데뷔한 후 《꿀잠》, 《사소한 물음들에 답함》, 《

역사의 바깥18 생민(生民)채광석 독립이든 혁명이든 전쟁이든제때를 못 만나면 제때에 뒤집지 못하면생활이 되고 생계 방편이 되어운동가와 혁명가와 병사들은제 생민들 피를 빨아대는토비가 되거나 비적이 된다지나간 것들은 역사란 이름으로몇몇 영웅들과 사건들만오색 만국기처럼 걸어놓지만그 만국기가 정말 완벽하게 정의로운 것인지역사가 벌컥벌컥 들이마신 피가정말 완벽하게 선량한 것인지난 정말 수상하다 의심스럽다제국군이든 독립군이든 혁명군이든서로 맞총질한 만큼이나 제 생민들에게도의연금이니 인구세니 보호세니밀정이니 반동이니 총동원이니총부리를 거꾸로 겨

읍내 한 맨션 내부 자전거·오토바이 보관소 옆에 세워진 전봇대에 붙은 문구입니다. 공교롭게도 문구 아래에는 “위험”이라는 경고 글이 쓰여 있습니다. 경고문이 붙어 있는 이곳은 주민들이 항상 오가는 맨션 출입구 바로 옆 공간입니다. 아마도 맨션에 사는 주민들이 나와서 자주 담배를 피는 공간인가 봅니다. 솔직히 담배 꽁초는 이곳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군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어린아이들이 길거리 청소를 할 때 가장 많이 나오는 게 담배꽁초입니다.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로 인해 대형 산불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담배 꽁초는 본인이 알아서 처리합

군이 지난 8일 적성 문화복지센터에서 주민 등 150여명 참석한 가운데 ‘적성면 거점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군은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41억5000만원을 투입하고 주민 사랑방 카페, 어르신 봉사 세탁실, 공유주방, 체력단련실 등을 갖춘 문화복지센터 조성과 지역민 역량강화사업을 완료했다.정화영 부군수는 축사에서 “주민들에게는 따뜻한 복지를, 나아가서는 살기 좋은 적성면의 정주인구 증대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면민은 “문화복지센터가 산뜻하게 모습을 갖춰서 기쁘다”면서 “주민들이 자주 모여서 즐거운 시

순창우체국(국장 송정환)은 지난 4일 어린이날을 맞아 풍산지역아동센터(센터장 이은영)를 찾아 ‘우체국 행복배달 소원우체통’ 행사를 가졌다. 우체국공익재단 후원으로 진행되는 ‘우체국 행복배달 소원우체통’은 아동센터 내에 설치한 소원우체통에 아이들이 소원편지를 넣어 우체국에 전달하면 우체국에서 희망선물을 구입해 전달하는 것으로 이날 15명의 아이들에게 장난감과 의류 등을 전달했다.송정환 국장은 “우체통과 편지는 희망과 꿈을 상징하는 의미가 있는데 이번 행사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 지속적인 도움의 손길로 온정

전국한우협회 순창군지부가 지난 4·5일 이틀간 순창읍사무소 주차장에서 한우 시식·할인판매를 진행하며 많은 군민의 입맛을 자극했다. 한우협회 군지부는 이틀간 한우 등심(A+)을 시중 판매가격보다 50%가량 할인해 판매하고, 어린이 동반 가족에게는 불고기 600g을 선물로 증정했다.지난 5일 어린이날 행사장을 찾은 할머니 한정님(팔덕 용두)씨와 아들 권봉기·김선령 부부, 권소현(22개월) 손녀는 한우를 시식하며 환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한 손에 한우 선물을 받아든 며느리 김선령씨는 “저희는 연휴를 맞아 경기도 고양시에서 시어머니 댁을

순창농협(조합장 김성철)은 지난 8일 고향주부모임(회장 김숙희) 회원 20여명과 함께 농협을 방문하신 고객과 조합원에게 다과와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를 실시했다. 한 어르신은 “자식들을 대신해 카네이션을 달아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김성철 조합장은 “순창농협을 있게 한 원로조합원님들께 항상 고맙고 감사한 마음 잊지 않겠다”면서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김숙희 회장은 “어르신은 우리들의 고향처럼 항상 반갑게 맞아주는 마음이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며 “항상 건강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한편, 순창농협은 7개 읍·면 본지점에서 어버

팔덕면청년회(회장 김양수)는 지난 3일 면내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학생 등 63명에게 상품권·간식 등 어린이날 희망을 선물했다. 팔덕초등학교(교장 강대철)에서 3년만에 운동회를 개최하고 학생들과 어울려 줄다리기와 달리기 등을 하며 특별한 의미를 되새겼다.김양수 회장은 “학교를 졸업한 지가 벌써 38년이 되어간다”며 “오랜만에 학교에 와서 동심으로 돌아가 마음껏 뛰고 소리 지르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고 말했다. 강대철 교장은 “매년 잊지 않고 청년회에서 우리 학생들에게 간식을 제공해 줘서 감사하다”며 “올해는 운동회도 개최하고

금과면 지사협(공동위원장 조현표·도광택)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3일 면내 저소득층 독거어르신과 아동 20명에게 카네이션, 케이크, 선물 등을 전달하고 어르신들 안부를 살폈다. 협의체는 독거 어르신과 한부모, 조손가정 아동 가구를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며 조금이나마 외로운 마음을 덜어드리고 밝은 웃음을 선사했다. 도광택 면장는“어르신을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선물을 전달하고 어려운 가정에 따뜻한 정을 나누어준 협의체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금과면 지사협은 장수 독거노인 어르신 생신축하사업과 취약계층 난방유지원, 동절

농촌종합지원센터는 지난 4월 30일 20가구 미만의 과소화마을 문화·복지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팔덕 평지마을을 방문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순창군가족센터 이주여성 약 10명으로 구성된 ‘여럿이 함께 나눔봉사단’과 강사가 함께 마을을 찾아가 아로마 마사지, 매니큐어, 얼굴 마사지와 마스크팩, 팔다리 안마, 말벗 되어드리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한 어르신은 “나이가 90이 넘도록 일만 하느라 손에 매니큐어를 발라본 적이 없는데, 젊어진 것 같은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어르신은 “타지에 있는 자식보다 같은 지

풍산면 지사협(공동위원장 김정숙·권해수)은 지난 3일 풍산면 다목적체육관에서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 50명을 초대해 효 사랑 나눔 잔치를 열고,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뷔페 중식과 기념품을 제공됐다. 김정숙 위원장은 “어르신들께 기쁨과 사랑을 전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고, 조금이나마 행복한 시간을 선물해 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권해수 면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소외된 주민들이 없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는 복지행정을 펼치겠다”고 전했다.풍산면 지사협은 민·관협력 조직으로 위원 18명이 어려운 이웃에게 필요한 복

순창군가족센터(센터장 문정현) 결혼이주여성 10여명으로 구성된 ‘여럿이함께 나눔봉사단’은 지난 7일 군내 4개 마을 어르신들 가정을 직접 방문해 100여개의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 궂은 날씨 탓에 멀리 있는 자녀들이 찾아오지 못해 쓸쓸한 주말을 보내고 계신 어르신들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께서는 이주여성들에게 “멀리서 시집와서 이렇게 봉사활동을 다니는 모습을 보니 너무 기특하다”며 두 손을 꼭 잡아 주셨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유선영(53세·필리핀·인계)씨는 “친정부모는 멀리 계시지만, 순창에 사시는 어르신들도 내 부모처럼 생각하며

순창농협 풍산지점 농가주부모임(회장 박순덕) 회원들은 지난 8일 어버이날 농협에 내방하시는 어머니, 아버지에게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고 떡과 다과를 대접해 드렸다. 주부모임 회원들은 조합원을 한 명 한 명 맞이하며 “조합원님의 아낌없는 사랑에 늘 감사 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는데 고맙습니다~사랑합니다” 등의 인사를 전했다. 박순덕 회장은 “효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행사였다”며 “행사에 참여해 주신 농가주부모임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

군이 신촌마을 인근에 공설추모공원 부지를 확정한 것에 신촌마을 주민들이 반발함에 따라 모든 행정절차를 중지하고 부지 공모부터 다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군이 순창읍 백산리 산20번지와 팔덕 구룡리 산64-7번지 일대에 공설추모공원 부지를 확정한 것을 두고 인근 마을인 신촌마을 주민들에게 사전에 설명하지도 않았고, 마을 인근에 혐오시설 설치 반대 등을 주장하며 반대하자 군이 행정절차를 중단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한 것.신촌마을 한 주민은 “처음에는 신촌마을 바로 뒤 공동묘지로 하겠다고 했다가 주민들이 반대하니 그 뒤로 옮겼는데 주

순창군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2023년 1/4분기 모금액 기준으로 전국 지자체 3위를 기록했다. 올해 1월 1일부터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100일을 맞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이만희 국회의원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고향사랑기부금 현황조사 결과 순창군은 모금액 2억7400만원(누적기부 1474건)을 기록하며 전국 3위에 올랐다. 고향사랑기부금 현황 조사는 2023년 1/4분기를 기준으로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기부건수 △답례품 현황 등을 전국 17개 시·도청을 통해 228개 시·군

지난달 17일 구림면 유기견 임시보호소(구림면 삭골길 56-1)에서 보호 중인 유기견들을 위한 봉사활동이 열렸다. 화창한 오전 날씨에 유기견 임시보호소 자원봉사·후원단체인 ‘아름다운동행’ 회원 4명이 열심히 강아지들에게 간식을 주고 있었다. 순창군 유기견 보호소는 2020년 케이비에스(KBS) 전북뉴스에서 야산 바로 밑에 3칸짜리 뜬장(배설물 처리를 위해 바닥에 구멍을 뚫은 철창)에 유기견을 넣어두고 거의 방치하듯 관리해 지적받은 적이 있다. 관리가 잘된 견사와 강아지들2년 9개월이 지난 지금은 어떨까? 자원봉사자들과 문을 열고 들

산자수려(山紫水麗)한 자락에 한껏 자태를 뽐내는 철쭉, 야생화 군락지인 국사봉에서 지난달 29일 제19회 국사봉 철쭉제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종암리 터실마을 광장에서 궂은 날씨에도 많은 지역주민들과 쌍치 출신 향우들, 관광객들이 모인 가운데 만개한 철쭉을 감상하며 다양한 체험이 진행됐다. 야생화, 약초, 산나물, 버섯 집산지복분자, 블루베리, 오미자 자생국사봉에는 순창 삼방(三防)의 특수한 지형으로 인한 천혜의 자연풍경과 기후조건으로 지역 곳곳에 산재한 야생화, 약초, 산나물과 버섯집산지 그리고 농가 소득의 주원인인 복분자, 블

지난달 28일 순창지역자활센터(센터장 한승연)와 순창친환경연합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이선형)이 ‘순창군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역자활센터는 순창지역에 거주하는 어려운 계층의 사람들이 자립·자활 할 수 있도록 상담·교육, 근로기회제공, 취업알선, 창업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곳이다. 특히 농장 운영을 통해 고추육묘 등 하우스 시설에서 다양한 농산물을 재배하고 있으며 취약계층을 위한 도시락 배달 사업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한편 6년차 사회적기업인 순창친환경연합영농조합법인은 군에서 생산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