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새날에 살아라문태준 새날이 왔다. 샘물 같은 새날이 왔슴으로그대는 하루의 마음을 또 허락받았다.그대는 돌아보는 사람이 되어라비가 연못과 작은 돌과 우는 사람을 위로하듯이눈이 댓잎과 다리와 지붕을 덮는 이불이 되듯이그대는 모두에게 공평하여라둥근 과일과 쌀과 생선을 나누라초승달처럼 공손하라수행자처럼 용서하라가난한 사람에겐 내일을 선물하라어머니가 어린 누이를 업고 가듯이그대는 하나의 생명을 업고 가라미소가 주렁주렁 열리는 얼굴로 보아라강물이 흘러가듯이 유연하게 하라 문태준(1970~). 경북 김천 출생.시집 :

“모든 강물은 바다로 흐른다. 그래도 바다는 넘치지 않는다. 어딘가에서 흘러왔던 그 강물은 결국 다시 흘러왔던 곳으로 되돌아가는 법이니까.”시골에서 큰 도시로, 다시 더 넓은 세상으로 흘러갔다 다시 시골로 되돌아온 나의 삶의 여정과 닮아 있는 문구다. 내가 시골로 돌아온 이유는 많이 벌고 많이 소비하는 삶 대신 적게 벌고 적게 소비하는 삶을 살고 싶어서였다. 자연농 농사를 지어 감자, 고구마, 양파, 마늘, 들깨, 서리태 고추, 김장거리 등을 자급자족하고, 꼭 필요한 물건만 사고, 버리는 옷을 받아 입고, 손수건, 텀블러를 사용하고

병풍폭포가 얼음폭포로 변해가고 있다. 지난 1월 26일 강천산 병풍폭포를 찾는 이들이 장관을 연출한 병풍폭포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강천산 병풍폭포는 높이 40m, 폭 15m로 병풍바위에서 분당 최대 5톤의 폭포수를 떨어뜨리고 있다. 오후 햇살이 비출 때면 폭포수에 무지개가 뜨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병풍바위는 바위가 편평하다 해서 편평바위라 부르기도 한다. 옆에서 자세히 바라다보면 볼록한 등에 거북이가 목을 쭉 빼고 있는 형상이다.

2023년 들어서 많은 제도가 달라진다. 중소기업특별세액감면 적용기한 연장, 연금계좌 세제혜택 확대,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바우처 지원액 인상, 전북 지역특화형 비자 발급 등 실생활과 밀접한 내용을 살펴본다. 전북형 청년활력수당 신설미취업 청년들에게 교육,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사회 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4월부터 전북형 청년활력수당 사업을 시작한다. 도내 만 18세~39세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1인당 월 50만원 씩 최대 6개월을 지원하고 구직역량 교육을 운영한다. 아이돌봄서비스 정부지원 시간 확대아이돌봄서비스는

청소년수련관(관장 이경신)이 청소년참여위원회 제15기 신규 참여위원을 오는 2월 28일까지 모집한다. 참여위원 신청 자격은 군에 거주하거나 재학 중인 중·고·대학교 청소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여위원은 1차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발하며, 접수 기간은 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다. 올해 주요활동은 ①위촉식 ②워크숍, 교류캠프 ③기획 활동(청소년들의 고민 토론회, 응원캠페인) ④사회참여 활동(세월호 추모관, 한글날 현장체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서로 너와 나 하고 부르며 터놓고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의 의미를

청소년문화의집(이상은 관장)은 오는 2월 4일 ‘우리문화체험 정월대보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청소년문화의집 내에서 찰밥 나눔, 보름달 소원등 만들기, 부럼 깨기, 소원카드 쓰기, 타로카드, 다트놀이 부스가 각각 진행된다. 순창에 거주하는 청소년(만 9세부터 24세)이라면 누구나 참가비 없이 재료 소진 때까지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63-652-2301. (자료제공 청소년문화의집)

오는 2월 5일(음력 1월 15일)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군내 곳곳에서 대보름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11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한 결과 면단위 대보름 행사는 △2월 3일(금) 16시 유등면(유등초등학교), △2월 4일(토) 17시 구림면(복지센터앞), △2월 5일(일) 17시 동계면(구송정)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마을단위로는 순창읍 장덕마을, 풍산 두승리 두지마을, 동계 구미리 구미마을, 쌍치면 옥산리 만수마을 등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한 주민은 “예전에는 정월대보름 행사를 군내 마을 곳곳에서 정말 크게 열었는데,

군이 취업과 창업에 관련된 다양한 직업훈련 교육비를 지원한다고 지난달 19일 알렸다.교육비는 만13세∼18세 청소년을 포함한 군민 전체이며, 군에서 운영하는 직업교육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문 직업교육기관에서 수강하는 교육비를 1인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한다. 올해는 만13세~18세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수강과목(헤어미용, 메이크업, 네일아트 등)의 평균교육비를 감안해 지원하고, 1과목 수강 후 자격증 취득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연계 심화 과정도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과목을 2과목으로 확대했다.신청대상은 신청일 현재 군에 주소를 두

군이 ‘소상공인 시설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총 5억원 예산으로 사업장의 시설 개·보수, 노후장비 교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금액은 사업장 내 화장실, 주방, 시설 인테리어 등 시설 증·개축 사업비는 최대 2000만원, 사업장 주요 장비·비품 교체비 등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총 사업비의 50%는 사업주가 부담해야 한다.신청자격은 대표자가 군에 최근 2년 이상 주민등록과 거주 사실이 있고, 군내 사업장에서 2년 이상 계속 영업한 사실이 있어야 한다.오는 2월 20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지

적성 입석마을에서 태어나 학창시절을 보낸 이문식 영화배우가 지난 18일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군에 기탁했다. 500만원은 개인이 고향사랑기부제로 기부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이며, 이 배우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는 홍보영상에 출연하고 받은 출연료 500만원 전액을 기부했다.이 배우는 1995년 에 영화배우로 데뷔한 이후 , , , , 등 다수의 영화와 티브이(TV)드라마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문식은 “힘들 때 고향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었고,

엔에이치(NH)농협 순창(이병희.사진 왼쪽에서 4번째)·임실(이진산)·남원(오영석) 지부장은 지난달 26일 3개 시·군의 △관계 인구 증진 △지역경제 활성화 △기부문화 확산 조성을 위해 선도적으로 ‘트라이앵글 고향사랑기부’를 실시했다.‘트라이앵글 고향사랑기부’는 지부장들이 3개 시·군(임실·순창·남원)에 각 100만원씩 300만원을 기탁해 고향의 의미와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농촌을 돕고자 하는 포용적 성장 의지를 일깨우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기부자와 지자체 사이를 직접 연결해 줌으로써 인접 시·군 대한 기부자의 관심과

농업기계 임대사업소가 2월부터 12월까지 토요일에도 정상 운영한다.군은 현재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본소(유등면 담순로 548 농업기술센터 내)와 서부분소(구림면 삭곡길 37) 두 곳에서 80기종 692대의 농업기계를 보유하고 농업기계 전문 인력을 충원해 운영함으로써 농업인들의 편의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군청 농업기술과 관계자는 “지난해 군내 농업인에게 6085대를 임대해 약 63억원 상당의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면서 “농업인들의 영농 편의 증진에 크게 이바지함으로써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는데, 올해는 농업기계 임대 장비

보건의료원은 2023년 맞춤형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은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건강문제 등에 한의약 기술을 활용해 온 사업으로 활기찬 일상생활과 건강증진을 위해 지속해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1월 16일 순창읍 대상자인 취약계층 독거노인 거동불편(능)환자 가정방문을 시작으로 매월 2회 대상자 가정으로 한의사가 직접방문하는 건강증진사업은 11개 읍·면 67명에게 침, 뜸, 파스 등 한의약을 집중관리한다. 보건의료원은 경로당 중풍·골관절 사업, 신체단련과 심신안정을 위한 기공체조교실, 갱년기 건강교실

동계농협(조합장 양준섭)은 지난 1월 27일 동계농협 대의원과 임직원, 신정이 의장을 포함한 군의회 의원, 이병희 농협중앙회 순창군지부장,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9기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동계농협은 “지난 2022년 경제사업실적 427억원을 추진해 5년 연속 400억원을 달성했다”며 “상호금융사업 1300억원, 총자산 1100억원 시대를 열었고 농업인을 위한 교육지원사업비 434백만원을 지원했다”고 전했다. 이어 “경영성과는 당기순이익 4억9800만원을 실현”하고 “출자배당금 3.8% 1억4491만3000

군이 농업인 소득보전을 위한 공익직불금 군비 보조금을 지난달 19일에 지급을 완료했다.군비 지급대상은 2022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원대상자 가운데 군에 주소를 두고 군내와 연접농지(0.1~3.0헥타르(ha) 제한) 경작하는 농업인 6480농가. 지급면적 6156ha 규모, 지급단가 ha당 63만3500원이며 총39억원을 지급했다.최영일 군수는“코로나19, 폭설피해, 벼 값 하락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영농에 전념을 다해주신 농민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라며 “군비 직불금을 통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자료

군립도서관이 2023년 새해를 맞아 지난달 18일 도서관 로비에서 ‘도서 무료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도서 무료 나눔 행사는 그동안 여러 기관에서 기증받은 도서 중에서 매월 새로운 주제에 맞춰 도서관 로비에 비치될 예정이며, 도서관 방문객은 자유롭게 책을 열람하고 1인당 3권 이내로 가져갈 수 있다.1월의 나눔 도서는 ‘육아’를 주제로 한 로 아이가 엄가, 아빠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담긴 태교 그림 동화책이다. (자료제공 군청 문화관광과)

순창산악회는 지난 1월 29일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강천산 구장군폭포에서 2023년도 시산제를 성대히 마쳤다. 시산제에는 추운 날씨에도 황성옥 회장과 이선영 사무국장 등 회원 20여명이 참석했다. 황성옥 회장은 “훈훈한 마음으로 시산제에 참석해주신 산악동호인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 산악동호인의 건강을 위하여 자주 산을 찾겠다”고 다짐했다. 회원들은 끝으로 순창산악회 동호인들의 가정에 행복이 깃들기를 서로에게 바라며 감사한 마음으로 시산제를 마쳤다. (자료제공 순창산악회)

섣달 그믐날 밤박달재 시인 기다림에 눈 빠지는섣달 그믐날 밤 어머니지금 뭣하고 계세요 병원 에 가고 있다 어찌 갑자기 이 밤중에 너 기다리다가두 눈이 다 빠져서 가지 마세요지금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래 달리지 말고 천천히… · 전북 순창 출생(1944)· 기갑소령 예편, 군무서기관 퇴임· 목포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 수료· 국방일보(86년), 향방저널(86년) 시 등단· 한국문협 생활위원· 전남, 목포, 순창, 청암, 문비 회원· 전남문협이사 당산문학 자문위원· 시낭송전문가, 심리상담사, 리더쉽위원· 목포해맞이행사 제사장·

옹달샘성원 정봉애 산 넘어 고즈넉한골짜기에 옹달샘 구름만 껴도 넘칠 듯 말 듯 말갛게 일렁이는샘물에낙엽 한 잎 배 띄우고 저 푸른 하늘 빛과노을이 잠겨있는아름다움에 보고 있어도 보고 싶어진 그리움이여, 이른 새벽 고요 속에산에 들어 반좌로 앉자 아무런 생각 없이무념에 들면 정신이 맑아지고 청정하나니그 무엇을 탐하랴

적성면 면민회(회장 권오선)는 지난달 27일 적성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적성면의 발전과 면민의 무병장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2023 계묘년 신년하례식을 개최했다.하례식은 신정이 군의회 의장, 오수환 행정복지위원장, 최용수 경제산업위원장, 손종석 의원, 이성용 의원을 포함한 적성면 기관·사회단체장, 마을구심체, 어르신 등 주민 15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다짐했다.식전 공연으로 현재 구남마을에 거주하며 가수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미연 씨와 초대가수 5명의 대금, 기타, 하모니카 연주와 민요, 판소리가 이어지며 박수 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