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가정상비약, 준비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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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가정상비약, 준비되셨나요?
  • 황의관 정주기자
  • 승인 2014.06.26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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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열제ㆍ소화제ㆍ지사제 등 가정상비약 사용법ㆍ위급상황 대처법

 

가정상비약은 갑작스러운 질병 또는 상처가 생겼을 때, 한밤중이라 문을 연 곳이 없고, 면 지역에서는 약국이나 병원이 없어 난감할 때를 대비해 갖추는 약이다. 평소 질환이 있거나 상처가 나기 쉬운 환경에 있다면 기본적인 약들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또한 언제 어느 순간 닥칠지 모르는 위급상황에 대처하는 방법까지 알아보자.

 

가정상비약 종류와 쓰임새
상비약은 말 그대로 '항상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써야 할 때 없으면 당황하게 된다. 비치할 상비약은 의사나 약사의 권고를 받는 것이 좋다.
기본적인 가정상비약 외에도 가족 구성원의 나이와 건강 상태에 따라 적절한 약을 준비해야 한다. 갓난아기가 있는 집은 한밤중에 갑자기 열이 나거나 토하기 쉬우므로 체온계와 눈금 투약기, 좌약식 해열제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한창 뛰어다닐 어린이가 있는 집은 넘어져 상처가 나거나 벌레에 물리는 경우를 대비해 소독제, 항생 연고, 물파스, 모기 기피제, 일회용 소독밴드 등을 갖추면 좋다. 지병이 있는 어른(노인)이 있는 경우 그에 따른 상비약을 준비해야 한다.
가정상비약 보관법
가정상비약은 필요할 때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정리해두는 것이 좋다. 가장 주의할 점은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다. 아이들이 먹거나 잘못 사용해 탈이 날 수 있기 때문이다.
○ 알약은 의약품 용기에 넣어서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변질할 수 있고 습기가 있는 곳에서는 곰팡이가 나타날 수 있다.
○ 시럽제는 특별한 지시사항이 없다면 실온 보관하고 냉장 보관이 필요한 경우에 관해서는 확인한다.
○ 처방 조제약은 처방전과 함께 둔다. 조제약은 치료가 끝나면 버린다.
○ 안약은 실온 보관한다. 일반 안약제는 개봉 후 한 달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 가루약ㆍ캡슐제 등은 알약보다 유효기간이 짧으므로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포장 그대로 제습제와 함께 두는 것이 좋다. 냉장 보관할 경우 습기가 차서 곰팡이가 생길 수도 있다.
○ 서로 다른 약을 같은 용기에 보관하지 않는다.
○ 모든 약은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둔다.

출처 알 수 없는 약 등 폐기방법
음식물의 유통기한은 따지면서 몸에 더 큰 영향을 주는 약에 대해서는 무심한 경우가 많다. 유효기간이 지난 약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개봉 후 1개월이 지난 약, 어떤 약인지 알 수 없는 약, 유효기간이 지났거나 출처를 확인할 수 없는 약, 색깔이 변했거나 딱딱해진 연고나 크림, 치료가 끝난 후 남은 시럽과 안약은 폐기해야 한다. 폐기할 때도 가까운 약국에 비치된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려야 한다. 의약품 오남용 및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서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일반의약품
가정상비약 비치를 권하는 이유는 병원과 약국이 문을 닫은 이후의 시간에 대비하려는 목적이 크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15일부터 편의점에서도 의약품 판매를 허용했다. 하지만 구매할 수 있는 약품의 종류가 한정돼있으므로 미리 파악하는 것이 좋다. 많은 약을 지속해서 사용해야 할 상황이라면 병원(의사)에서 진단을 받아 준비해둬야 한다.
<해열진통제> 타이레놀정 500mg, 타이레놀정 160mg, 어린이용 타이레놀정 80mg, 어린이 타이레놀현탁액, 어린이 부루펜시럽 <감기약> 판콜에이 내복액, 판피린티정 <소화제> 베아제정, 닥터베아제정, 훼스탈 골드정, 훼스탈 플러스정 <파스> 제일쿨파프, 신신파스 아렉스
<참조> 리빙센스 및 소방방재청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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