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당신의 피부,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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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당신의 피부, 안녕하십니까?
  • 김슬기 기자
  • 승인 2014.08.01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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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지친 ‘피부 건강’ 되찾기

벌겋게 달아오른 양 볼, 울긋불긋 여드름투성이 턱. 피부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연일 28도에서 35도까지 무더위가 계속되며 자외선, 건조함 등으로 지친 피부가 몸살을 앓는 것. 요즘은 맑고 투영한 피부를 자랑하는 피부미인(미남)이 각광받는 시대인 만큼 건강한 피부를 위한 현대인의 관심도 하늘을 찌른다. 맨살을 드러내는 노출의 계절, 눈부신 피부를 위한 ‘피부 건강법’ 소개한다.  <편집자주>

자외선 차단제는 ‘꼭’
썬 크림, 썬 스프레이 등 자외선을 막기 위한 자외선차단 화장품은 여름철 필수다. 자외선은 가시광선보다 짧은 파장을 가진 빛으로 눈에 보이지 않지만 오존층을 투과해 피부에 닿아 기미, 주근깨 등을 유발한다.
자외선은 파장에 다라 종류가 나뉘는데 파장이 긴 자외선일수록 오존층을 투과하여 지구에 도달하는 힘이 강하다. 파장이 가장 긴 장파장자외선(UV-A)은 피부의 깊숙한 진피 안쪽까지 도달해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낸다. 자외선에 무방비로 노출되면 기미, 주근깨 등 검은 점이 생기는 이유다. 또 피부 노화로 잔주름이 생기고 피부 탄력이 떨어지기도 한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지수가 높은 한낮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모자, 긴 소매, 선글라스, 양산, 자외선차단제 등을 챙겨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구입할 때는 ‘기능성화장품’ 문구와 자외선 차단지수(SPF), 자외선 에이(A) 차단 등급(PA)이 표시돼 있는지 확인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때는 외출 30분 전에 발라야 하고 수시로 덧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무조건 차단지수가 높은 제품을 바르기보다 자주 덧바르는 게 효과적이다.

‘면도날’ 깨끗하게
남자도 요즘은 관리가 필요하다. 여름철 피부미남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깔끔한 면도가 기본. 매일 쓰면서도 관리 없이 방치해둔 무딘 면도날에 상처가 나기도 하고 수염이 뜯기기도 하지만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는 면도날에 쉽게 세균이 번식하고 면도로 인한 상처에 감염이 생기기 때문에 면도날을 깨끗하게 세척한 후 건조해 사용해야 한다.
여드름도 피부의 적이다. 여름에는 여드름의 원인이 되는 피지 분비가 더욱 왕성해지는데 자외선에 의해 두꺼워진 각질층과 땀, 노폐물 등이 모공을 막아 피지 배출이 원활하지 않게 되어 많은 여드름이 생긴다.
여름철 여드름 관리를 위해서는 땀을 흘린 즉시 수건이나 기름종이로 닦아내거나 물로 씻어 피부를 청결하게 해야 한다. 그렇다고 지나치게 자주 씻으면 피부의 유분과 수분의 균형이 깨질 수 있으니 하루 2~3회 정도 세안을 하는 것이 좋다.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물로 약산성의 여드름ㆍ지성용 클렌징 폼을 사용한다. 박박 문지르지 말고 손에서 충분히 거품을 내 원을 그리듯 부드럽게 세안을 해야 자극이 덜 한다.

피부에 양보하는 ‘야채’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피부를 회복하는데 어떤 야채가 좋을까? 먼저 당근에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씨(C)가 함유되어 있다. 베타카로틴은 우리 몸속에 들어가면 투영한 피부를 만들어주는 비타민 에이(A)로 전환되고 비타민 씨는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들어주는 콜라겐 생성에 도움을 준다.
수분함유량이 많은 오이도 여름철 건조한 피부의 수분 공급에 탁월하다. 오이는 잘라서 피부에 직접 팩으로 쓰기도 하는데 오이에는 비타민 에이와 씨가 많아 투명한 피부를 원하는 이들에게 좋다. 라이코펜이라는 성분이 함유된 토마토도 피부 노화에 도움이 된다. 특히 자외선과 만나 빠르게 반응해 없어져 자외선 방지에 효과적이다. 오이처럼 수분함유량이 풍부한 알로에는 염증을 가라앉히고 세균을 없애는 기능을 한다. 멜라닌 색소를 억제해 피부보습과 수분 공급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숙면’ 피부를 살리는 시간
피부 건강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숙면’이다. 여름은 낮이 길고 열대야가 밤까지 계속되기 때문에 잠을 푹 자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피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낮에 손상된 피부를 잠자는 동안 재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특히 여름에 심해지는 습열형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경우에는 여름철 높은 온도와 습한 날씨 때문에 증상이 나빠질 뿐 아니라 가려움도 심해진다.
아이들의 경우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더욱 예민해지고 성장에도 방해를 받는데 여름철 숙면을 위해서는 잠자기 전에 미지근한 물로 목욕을 하고 전용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준다. 목욕 후에는 면으로 된 옷을 입고 땀 흡수가 잘 되는 쿨 패드 등의 침구류에서 재워야 한다. 너무 까슬까슬한 침구류는 아토피 피부염 아이에게는 오히려 좋지 않다.
소화기능을 좋게 하는 보리차와 더위를 식혀주는 국화차를 수시로 먹는 것도 좋다. 보리차는 몸의 열을 내리면서도 소화기능을 좋게 하기 때문에 아토피피부염 아이가 수시로 마시기에 좋은 차다. 국화는 예전부터 피부병 치료에 자주 쓰이는 한약재로 국화차는 더위를 식혀준다. 끓인 물을 식힌 후에 국화잎을 우려 하루에 한두 잔 마시도록 한다.

출처 : 소아 아토피 자녀를 둔 여름나기 팁(민족의학신문), 잘 씻고 잘 자고 잘 먹으면 저절로 피부미인(광주일보), 여름철 남성 피부케어, 면도날 청결이 첫걸음(이데일리), 자외선 차단제 알고 쓰시나요?, 피부에 좋은 음식 소개해요(네이버 블로그 생생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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