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창고등학교 유동주 선수(사진)가 ‘제91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값진 금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8일 경남 거제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역도경기에서 유동주 선수는 85킬로그램(kg)에 출전해 인상 139kg 금메달, 용상 170kg 은메달에 이어 합계 309kg으로 금메달을 목에 거는 기염을 토했다.
유동주 선수는 최근 왼쪽 팔목 부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어 팔목상태에 따른 변수가 우려됐으나 투혼을 발휘해 메달의 빛을 더했다.
중학교 1학년시절 선생님의 권유로 역도를 시작했다는 유 선수는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목표를 위해 매일매일 흘린 땀방울은 자신과의 싸움이었다”고 말하고 “메달획득보다 나 자신의 기록을 스스로 깨어 보겠다는 의지로 이번 시합에 임했는데 덕분에 금메달이 두 개나 됐다. 존경하는 부모님과 항상 곁에서 지켜봐 주신 윤상윤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 선수의 2010년도 수상 실적은 제58회 전국춘계역도선수권대회 3관왕, 제82회 전국역도선수권대회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2010년 한ㆍ중ㆍ일 국제경기대회 1위를 차지하는 등 꾸준한 대회 입상으로 역도 유망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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