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ㆍ11 동시 조합장선거로 당선된 군내 6개 조합장들이 각기 취임식 또는 임직원과의 간담회를 갖고 본격적인 출발에 나섰다.
서순창농협지난 18일, 서순창농협 본점(구 복흥농협)에서 100여명의 조합 임직원과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박봉주 초대조합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금과농협과 복흥농협이 합병해 탄생한 서순창농협은 지난해 12월 조합장 선거를 치룬 후 합병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날 박봉주 조합장은 “서순창농협 제1대 조합장의 소중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데 감사드린다”며 “농협인 한 사람 한 사람이 도전과 창의적인 열정을 가지고 조직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변화와 개혁의 새바람을 일으키자”고 인사했다.
한편, 서순창농협은 지난 1월 27일 창립총회를 갖고 조합장과 이사ㆍ감사에게 당선증을 교부했고 정관, 사업계획, 수지예산 등을 확정짓고 중앙회장을 거쳐 농림축산식품부의 합병인가를 얻어 등기절차를 마쳤다.
제15대 양준섭 조합장 취임식이 23일, 동계농협 2층 회의실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농협중앙회장의 신임 조합장 축하패를 전달받은 양준섭 조합장은 “지난 7년 동안 동계농협 발전과 조합원들의 권익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오신 장화영 조합장님은 지난 38년 동안 정들었던 농협을 떠나면서도 퇴임식도 사양했다”며 “저와 함께 동계농협 발전을 위해 선거에 출마했던 김승수 후보님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과 더불어 동계농협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노력하겠다”며 “이 시대는 강한 자가 살아 남는 게 아니라 변화 하는지가 살아 남는다”며 동계농협의 변화를 약속했다.
구림농협ㆍ산림조합ㆍ순정축협ㆍ순창농협
구림농협(조합장 이두용)과 산림조합(조합장 김규철)은 각각 23일과 24일에 취임식 대신 임직원과의 간담회를 갖고 앞으로의 경영과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업무를 시작했다.
순정축협(조합장 최기환)은 연임으로 취임식이나 간담회 없이 업무를 이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순창농협은 오늘(25일) 11시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동계 황의관 정주기자
순창 조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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