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책(117) 자신의 행복은 인생에 대한 판단과 자세가 결정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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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책(117) 자신의 행복은 인생에 대한 판단과 자세가 결정 한다
  • 이완준 문지기쇠
  • 승인 2015.04.2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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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책
글 : 이완준 풍물패 순창굿어울마당 문지기쇠
카마다 마사루 저. 「판단을 주저하는 사람은 미래가 없다」

사물을 볼 때 “독수리가 하늘에서 바라보듯 크고 높은 곳에서, 개미가 땅을 기면서 보듯 현미경처럼 가까이보라”는 말은 일의 판단에서도 마찬가지다. 이완구 총리의 낙마는 인재들의 삶이 어때야 하는지 또 한 번 경종을 울려주었지만, 인사권자인 대통령의 판단에도 거듭 문제가 있음을 보여준 사건이 되었다.
우리 주위에서 자주 보는 판단의 하나는 공적인 회의에서 상당한 인내의 시간을 거쳐야 의견이 섞이고 걸러져 합리적인 결론이 나오게 되지만, 숫자로만 누르려 하거나 ‘이러면 어떻고 저러면 어떠냐’는 식의 피로감으로 전체의 판단을 그르치는 일이 적지 않았다. 선거라는 공적인 판단에서 우리는 현명하고 냉철 했던가 등의 결론도 결국, 지금의 자기 모습과 우리들이 처한 현재의 상황은 어떻게 판단하고 결정하며 살아왔는지를 반영하여 보여주는 거울인 셈이다.
저자는 “화와 복은 꼬는 새끼와 같이 번갈아서 오고, 우연도 가득 차 있으며, 운도 있지만 인생은 어차피 양자택일을 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정세의 판단, 우선순위의 판단, 인생관의 문제인 가치의 판단, 사람의 인간성 판단, 일상 업무의 판단, 판단에서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결단력을 갖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그리고 마지막으로 무엇에 얽매이지 않고, 치우치지 않으면서 자기 판단을 하는 방법 등 101가지의 판단 급소를 소개하고 있었다.
정세판단을 잘 하려면 평소의 세심한 관찰이 중요한 일이라고 말한다. 그래야 예방판단이 가능하고, 비교판단도 가능하며 증명된 경험법칙을 이용할 수 있다는 말이다. 우선순위를 결정하려면 “가장 중요한 세 가지 문제를 선정하여 처리”하고 나서 ‘또 다른 세 가지’를 손대라고 요령을 말한다. 인생의 가치판단은 인간 욕구의 마지막 단계인 자기완성, 창조, 사회적 공헌 등 계산할 수 없는 더 큰 가치가 있다는 말과 함께 “인생은 한 번 밖에 없는 어렵고 소중한 것이다. 낙천적이고 적극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행복하고 후회 없는 삶을 만든다”며 가장 중요한 삶의 태도를 판단하여 챙겨주었다.
인간성을 판단할 때는 오히려 “첫인상으로 가볍게 판단하지 마라”는 등 주의할 점이 많았다. 작은 일일수록 크게 생각하고 사소한 약속의 중요성, 공평무사, 일에는 적극적인가 등이 판단의 관점이었다. 판단에서 유의해야 할 점은 길을 잃었을 때는 분기점으로 다시 돌아가서 출발하고, 예측할 수 없으면 옛일을 돌아볼 것, 잘 맞는 육감도 몸의 균형이 허물어지면 판단이 위험하고, 가능한 한 여러 눈이 본 것 여러 손가락이 가리키는 것을 선택하라는 말이었다. 마지막에 자기 판단을 잘 하기 위해서는 자기 과신을 하지 말 것, 열등감을 성장에너지원으로 삼고, 자신감을 갖되 힘에 맞게 한 걸음씩 오르는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었다.
그는 또 훌륭한 판단력이란 “그 사람의 전인력에서 스며나오는 종합적인 것이다. 그러므로 판단력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많은 경험과 체험, 다양한 인간형성의 노력을 무한히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래야 어느 순간에 결정적인 판단을 내리게 해주는 직감도 생긴다는 것이다.
판단을 주저하지 말라는 뒤에는 “판단에는 책임도 따른다”고 말한다. 그릇된 판단은 자칫 엄청난 피해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판단이 잘못되었다면 뒤로 물러설 줄 아는 것도 아주 중요하고 현명한 판단이라고 저자는 힘주어 말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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