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림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두용)은 농가와 조합원들의 일시적 영농비 증가에 따른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농약 할인행사를 가졌다.(사진)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펼쳐진 농약 할인행사에서는 이앙전 처리제인 도움꾼ㆍ오복ㆍ마세트 300와 중기제초제 클러저ㆍ저격수ㆍ완결판ㆍ다센왕ㆍ만냥ㆍ규산제 황금볼ㆍ파워규산 등 10개 품목의 농약이 판매됐다.
이날 행사를 통해 농가는 각각의 품목에서 500원 내지 2000원까지 할인된 금액으로 농약을 구입할 수 있었다. 구림농협은 사흘 동안 8500여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김순용 구림농협 전무는 “영농이 시작되는 초기,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농약이 차지하는 비율 높다. 영농비 절감을 위해 군내에서는 구림농협만 농약 할인행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할인된 금액은 교육지원사업비에서 보전해주고 있다”며 “품목을 확대해 농가와 조합원에게 혜택을 골고루 해주고 싶지만 현재로서는 현상 유지하는데 만족하고 있는 형편이다. 경영 결산 후 수익에 따라 예산편성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확대를 하고 싶어도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구림농협은 지난 2008년부터 8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농약 할인행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