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먹을거리가 풍요로운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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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먹을거리가 풍요로운 삶을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0.11.18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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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숙 식생활클리닉 '건강한 식탁'대표

“살려고 먹다가 맛을 따지게 되고, 건강문제가 발생하자 건강식을 찾게 되었다”는 이미숙 대표(사진)는 세상 어디에도 완전식품은 없으며 시종일관 음식을 고루 섭취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 대표의 설명에 의하면 “완전식품이라 함은 그것만 먹고도 평생 살 수 있어야 하는데 모유조차도 생후 5개월 이내의 영아에만 해당한다”는 것이다. 그녀는 또한 콧물을 많이 흘려 학교 입학 기념으로 손수건을 한 장씩 챙겨주던 과거의 학교 풍경을 떠올리며 “예전에는 필수 아미노산이 결핍돼 코가 많이 흘렀다. 그리고 입 옆이 트이는 현상도 비타민 부족으로 생긴 병인데 사람들은 입이 크는 과정이라고 여겼다”며 잘못 여겨지는 상식이 아직도 많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어 사람에 따라 성장기ㆍ건강상태, 환자의 경우에 따라 몸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이 있음을 알려줬다. 성장기 학생들에게는 몸을 구성하는 단백질과 비타민의 비중을 높여줘야 하고 당뇨병 환자에게는 탄수화물이 많은 곡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그리고 고혈압 환자는 염분섭취를 줄여야 하는데 이 대표는 “국물요리나 절임 밑반찬을 줄이고 신맛이나 매운맛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김치를 빼놓고 밥을 먹기가 힘든 사람들은 겉절이로 대신하는 것이 염분섭취량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 몸에 좋다고 잘 알려진 등 푸른 생선도 “성장기 학생들에게는 매우 좋은 음식이지만 관절염환자는 절대 먹으면 안 되고 두 돌이 안 된 아이에게는 과민증(알레르기)dl 나타나기도 한다”고 경고했다.

그 대표는 마지막으로 올바른 식단을 짜기 위해 식품 뒷면에 있는 성분 표시란을 반드시 참고해 유해물질이 없는 것을 사라고 권유했다. ‘미원’이나 ‘다시다’나 똑같은 화학조미료이므로 천연조미료를 만들어서 쓰는 것도 좋음을 알려줬다.

▶ 211강 안내

  ·일시 : 11월 18일 오후 7시 30분

  ·강사 : 장대성 경기대 경영학과 교수

  ·주제 : '글러벌 시대 성공적인 농업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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