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행사에 초대받거나 강연, 축제 등에 자리할 기회가 많다. 그런 자리에는 늘 지역명사나 단체장의 인사말을 듣게 마련이다.
이때 종종 실수하는 분들이 있다. 직함과 이름에도 순서가 있는데 서로 뒤바뀌게 하여, 본의 아니게 청중 앞에서 실례를 범하게 된다.
이름 다음 직함이 붙는 경우는 그 사람을 높이는 상황에서 쓰인다. 따라서 자신을 소개할 때 직함이 이름보다 앞서도록 주의해야 한다.
간혹 방송이나 강연에서 “안녕하십니까? 000교수입니다”라고 말해 스스로 체면을 구기는 사람들도 있다. 사회적으로 존경받고 명망 높은 분이기에 더 민망해진다. “교수 000입니다”라고 했으면 좋았을 텐데 말이다.
편지 등 여러 글에서 이런 실수는 더 빈번하다.
특히 서식에 따라 마지막에 글을 마치면서 쓰게 되는 ‘OOO 올림’ 부분에서 더욱 그렇다.
‘OOO 대표, OOO 회장’ 등으로 잘못 마무리하여 좋은 글의 뒷맛을 흐려서는 안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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