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용수 조림사업 … 농가 ‘호응’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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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용수 조림사업 … 농가 ‘호응’ 높아
  • 남융희 기자
  • 승인 2015.08.1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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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료ㆍ상자 등 지원 늘려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군이 지원하고 있은 두릅, 밤, 감, 호두, 매실, 옻, 이팝, 느티나무 등 특용수 조림사업 지원에 대한 군민들의 호응이 높다는 여론이다.
특히, 두릅은 전국에서 가장 많이 식재되고 있으며, 서울 가락동시장 등에서 다른 지역 두릅보다 좋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밤나무도 도내에서 가장 많이 식재되고 있다고 전했다.
블루베리, 복분자, 오디와 함께 농가소득 작목인 두릅은 지난해말 기준 400여 농가에서 160헥타르(㏊)에 재배하여 170여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20억원의 소득을 올린다는 것.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두릅 첫순 가격이 1 킬로그램(㎏) 기준 2만원, 곁순은 8000원에서 1만5000원대에 거래된 것을 기준으로 했을 때 산출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군은 특용수ㆍ유휴토지ㆍ소득증대 조림사업을 통해 자작, 산수유, 초코베리, 고로쇠, 엄, 자두, 감, 대추, 매실, 옻, 피칸, 호두, 감, 밤, 두릅, 이팝, 느티나무 등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13년부터 특용수 조림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임야 두릅지원사업도 같은 해 처음 시도했고, 농경지 두릅재배사업은 지난해에 사업을 종료했다. 
특용수 조림사업 작목반원은 “군이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예산을 투입하여 지원하고 있으나, 수(나무) 작물의 특성상 대부분 식재에서 생산까지의 투자기간이 길다. 대개 최소 5년부터 8년 이상을 가꿔야 하는 경우도 있다”며 “실질적인 소득증대를 위해서는 전용 비료나 상자제작 비용 등의 지원도 필요한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지난 3년 동안 군의 특용수조림사업 예산은 2013년 2억8500여만원, 2014년 2억5300만원, 올해는 1억7000여만원을 지원할 방침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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