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원장(130) “방귀 참기가 힘들고, 한 시간에도 몇 번씩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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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원장(130) “방귀 참기가 힘들고, 한 시간에도 몇 번씩 나와”
  • 안욱환 원장
  • 승인 2015.10.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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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욱환 누가한의원장
과민성대장증후군 … 약물치료, 식생활 습관 조절해야

문 :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자꾸 화장실을 들락거리는 증상들이 거의 대부분이라고 하는데, 저의 경우는 그보다는 하루 종일 방귀가 너무 많이 나옵니다. 참으려면 애써 참을 수 있지만 몇 시간씩 참기가 힘들고, 보통은 한 시간에도 몇 번씩 계속 나옵니다. 이런 것도 과민성대장증후군이 맞는지요? 그리고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답 :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대장의 기능이 항진되어가 저하되어 설사, 복통, 배가 차오름 그리고 변비 등의 불편한 증상들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이 질환은 여자, 남자,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으며, 특히 20~40대에게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자주 오는 사람들은 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성격이 예민하여 긴장을 잘 하는 사람일수록 쉽게 걸리는 질환입니다.
정상적인 과정에서 음식물을 소화시킬 때 장에서 가스가 발생하므로 가스를 어느 정도는 배출하는 것은 자연스런 모습입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방귀가 나온다면 이는 과민성대장증후군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야식이나 폭식 등 불규칙한 식사를 하거나 매장에서 바로 조리되어 나오는 즉석식, 밀가루 음식 및 탄산음료 등을 많이 먹으면 가스 생성이 많이 됩니다.
생활하다가 방귀가 자주 나오면 주위의 다른 사람에게 신경이 쓰이고 또 성격도 신경질적으로 변할 수가 있으므로 빨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우선 하루의 식단을 살펴서 물과 야채 위주로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매일 배변을 할 수 있게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고 질문하신 분처럼 증상이 너무 힘들 경우에는 초기에는 약물치료의 도움을 받으시면서 식생활 습관 조절을 해야 합니다.
평소에 대장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하고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받는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는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이완운동을 해주거나, 가벼운 산책을 통해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운동이 다 도움이 되지만 너무 격렬하거나 승패가 정해지는 운동은 오히려 스트레스를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복부를 항상 따뜻하게 해주는 것도 또한 매우 중요하며, 대장질환을 앓는 사람은 배의 체온을 유지를 위해 조금 두꺼운 옷을 입는 것이 좋고 평소에 집에서 따뜻하게 복부 찜질이나 반신욕 등을 자주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며 무엇보다도 발효효소를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아주 좋습니다. 유산균을 장 건강에 도움을 주어 소화기능을 좋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생활습관을 고쳐서 치료하는 것 외에 약물치료를 병행하여 더욱 좋은 효과를 보고 있는데, 특히 자율신경을 안정시키고 면역력을 증강하는 요법에 바탕을 둔 약물치료를 하여 많은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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