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말가루 뿌려 개선 작업 … 녹조 제거 효과, 근본대책은 물 빼고 청소 … 수질 관리 필요
한국농어촌공사 순창지사(지사장 박중기)가 인계 쌍암저수지에서 방제작업을 진행했다.(사진)농어촌공사는 쌍암저수지의 녹조 창궐 보도(본보 266호, 2015년 10월 21일치)이후 지난달 22일, 분말가루를 이용한 녹조방제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쌍암저수지 녹조는 아직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녹조방제작업은 분말가루 형태의 ‘옥시월드’를 뿌려 녹조 미생물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미생물의 증식을 억제하고 수질개선과 바닥층 유기물 분해효과를 기대하는 것이다. 또 올해 안에 수질검사를 한 차례 더 진행하기로 했다.
쌍암저수지의 녹조는 겨울이 되면 다소 누그러질 전망이다. 다만 내년 영농철이 다가오고 다시 녹조가 창궐할 때는 주민들의 민원도 발생할 수 있어 지속적인 수질관리가 필요하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물을 완전히 빼고 청소를 한 번 해야 하는데 가뭄 때문에 수위를 확신할 수 없어 녹조제거제를 뿌렸다. 바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수질개선 효과가 있다. 추이를 봐서 녹조제거제를 계속 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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