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70주년기념사업 '지산기념관'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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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70주년기념사업 '지산기념관' 건립 추진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0.11.2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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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중·순창제일고(여) 총동문회

제54차 순창중ㆍ순창제일고(여) 총동문회 정기총회가 지난 20일 제일고 한빛관에서 열렸다.(사진)
70여명의 동문과 학생들이 참석한 정기총회는 개회식과 안건심의의 순서로 진행됐다.
황의옥 총동문회장은 “국적은 바뀌어도 교적은 바뀌지 않는다. 전국에 뿔뿔이 흩어져 살고 있는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고향을 향해 여행하는 연어 떼와 비슷하다”며 정기총회에 참석한 동문들을 반겼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오는 2012년 모교 개교 70주년 기념사업을 펼치기로 하고 ‘개교 70주년 기념사업준비위원회를 결성하고 위원장에 김명수 순창신문 대표를 선임했다.
황 회장은 “모교 70주년 기념사업은 학교를 세운 김영무 선생의 창립정신을 새롭게 새기고 후배에게 물려줄 아름다운 학교를 만들어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총동문회에서는 지산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동문회소식지를 발간하기로 했다. 제일고와 총동문회가 추진했던 기숙사는 올해 초 완공되어 통학거리가 먼 학생들의 생활환경을 돕고 있다.
백발이 성한 원로 동문부터 풋풋한 청년 학생들까지 연령을 가리지 않고 참석해 서로의 학습 환경을 얘기하는 등 모교 그늘 아래 선ㆍ후배 간 따뜻한 우정을 나누었다.
제일고등학교의 전신은 1942년 5월 1일 순창공립농업학교로 개교하여 1951년 8월 31일 순창농림고등학교로 승격하였다. 1976년 9월 1일 순창중학교가 분리 이전했다. 1993년 2월 28일 순창여자고등학교를 흡수 통합했고 1991년 3월 1일 순창제일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했다. 또한 총동문회가 추진하는 ‘지산기념관’은 쌍치면 금성리 출신으로 13세때 무성서원에서 최익현선생으로부터 학문을 닦고 1982년 현준호선생과 함께 호남은행을 설립하여 민족자본 형성의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으며 1942년 순창농림학교를 설립을 주도한 지산 김영무 선생을 기리기 위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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