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번호 110번으로 행정민원을 한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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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 110번으로 행정민원을 한방에
  • 이혜선 기자
  • 승인 2010.11.2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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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민원 콜센터

행정기관에 민원을 제기하거나 궁금한 사항을 문의하고자 해도 해당기관이 어딘지, 전화번호는 몇 번인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막연히 해당기관이라고 짐작하고 114 등을 통해 전화번호를 알아내 전화해도 “우리기관 소관이 아니다”, “우리부서 업무가 아니다”라는 이유로 전화를 돌리는가 하면, 담당자가 자리를 비워 기다리다가 지치기 일쑤다. 전화가 담당자에게 돌려질 때마다 처음부터 문의사항을 다시 설명해야 하는 등의 불편도 겪는다. 그때마다 “왜 이렇게 행정기관의 문턱은 높기만 할까!”라는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온다.
이러한 국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110번 콜서비스이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는 2007년 5월부터 110번 정부통합 전화번호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어디서나 110번을 누르면 시내전화 요금만으로 상담원이 직접 전화 받아 빠르게 상담안내를 하고 있다. 전국 행정기관과 연계망을 구축 상담원이 답변하기 어려운 사항은 직접 해당기관에 연결하여 상담 가능하고, 담당자가 자리에 없는 경우 민원내용을 전달하여 해당기관이 직접 민원인에게 전화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9대 생계 침해에 해당하는 보이스피싱ㆍ불법 사금융ㆍ임금체불ㆍ과다 소개료ㆍ불법 직업소개ㆍ취업사기ㆍ금품착취ㆍ불공정 계약ㆍ성 피해에 대해서는 신고 및 진정서 접수까지 처리해주는 등 통합 특별 관리에 나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행정안전부ㆍ통계청ㆍ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업무도 110콜센터에서 전문상담을 대행하고 있으며, 보훈처와 식약청도 올해 7월에 전문상담 서비스를 개시하여 양질의 전문인력 시스템을 구축해 국민의 편익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110번 정부민원콜센터는 전화상담 뿐만 아니라 문자 및 인터넷 예약상담, 외국인의 경우에 20여개 국어로 3자통역상담도 가능하도록 했으며 청각·시각장애인들도 영상전화 110번을 통해 전문수화상담사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110번 콜서비스는 시간과 비용을 아끼면서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고 민원을 해결할 수 있다는 호평 속에 해마다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궁금한 점이나 문의사항이 있어도 어떻게 할 줄 몰라 애만 태웠다면 이제부터는 전화번호 110번을 눌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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