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만 보이고 그치던 첫눈이 올해는 상당히 많이 왔다. 어제까지 푸른 소나무와 갈색 마른 풀로 가득했던 복흥면 너른 뜰이 새하얀 눈에 묻혔다. 하염없이 내리던 눈이 잠시 그친 사이 카메라에 들어온 백방산 자락 상송마을과 중리마을의 설경이 황홀하게 아름답다. 30분 뒤 첫 눈 답지 않은 함박눈이 펑펑 쏟아졌다. 저작권자 © 열린순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남훈 기자 acced@openchang.com 다른기사 보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URL복사 기사공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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