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순창군지부 홈페이지
상태바
공무원노조 순창군지부 홈페이지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0.12.02 12: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 군수 불구속 기소 놓고 갑론을박
"검찰 뒤져도 10원  한장 안 나와"
"선심성 있을 것. 검찰이 밝혀야"

검찰이 강인형 군수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가운데 인터넷상에서는 이를 놓고 갑론을박과 함께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순창군지부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강 군수 수사ㆍ기소와 관련한 글이 서너 개 가량 올라와있다. 이곳에서는 강 군수가 그간 쌓아온 치적을 감안해야 한다는 동정론과 엄정하게 수사해야 한다는 처벌론이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진짜군민’이라는 가명을 쓴 한 누리꾼은 “공명정대한 검찰이 이 잡듯이 뒤졌지만 10원 한 장 뇌물의 흔적을 발견하지 못한 것을 보면 역시 강 군수는 순창의 자랑스러운 청백리임이 증명된 것이 아닌가 한다”며 수사결과를 따로 발표하지 않은 검찰을 비꼬며 강 군수를 옹호했다. 반면 ‘순창사랑’이라는 가명의 누리꾼은 “수의계약 1900건 가운데는 선심성 뇌물도 있을 것이다. 국민으로부터 권력 위임받은 검찰이 이를 밝히지 못한다면 희망도 꿈도 없는 순창에서 더는 살고 싶지 않다”고 맞받아쳤다. 이 가운데에서는 강 군수가 기소되었어도 판결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무죄로 봐야 한다는 무죄추정의 원칙도 나오기도 했다.

‘순창군민’이라는 가명의 누리꾼은 “관료들이 잘못을 했든 안했던 군민이 뽑은 사람이고 그 피해를 군민이 입어도 할 말이 없다”고 적었다.

한편 순창군 공무원노조 홈페이지 관리 위원회는 지난 달 29일, 강 군수에 관련한 일부 글이 음해성과 정치성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여 일부 글을 삭제했다. 반면 군청 홈페이지에서는 강 군수와 관련해 검찰이 군청과 강 군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는 모 인터넷뉴스 기사를 제외하고는 어떠한 글도 찾아볼 수 없는 상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식 4월 21일 개최
  • 우영자-피터 오-풍산초 학생들 이색 미술 수업
  • “조합장 해임 징계 의결” 촉구, 순정축협 대의원 성명
  • 순창군청 여자 소프트테니스팀 ‘리코’, 회장기 단식 우승
  • [열린순창 보도 후]'6시 내고향', '아침마당' 출연
  • 재경순창군향우회 총무단 정기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