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내 재래시장 살리기 국악공연'
상태바
'읍내 재래시장 살리기 국악공연'
  • 이양순 기자
  • 승인 2010.12.02 13: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악원·적십자봉사회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신명나는 국악공연이 지난 26일 읍내 재래시장 주차장에서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사)한국국악협회 순창군지부(지부장 구태서)가 주최하고 순창읍적십자봉사회(회장 황진화)가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읍ㆍ면 농악단 100여명이 참여해 군청 광장에서 출발해 시장내 군내버스 주차장 옆 공터에서 공연을 선보였다.

갈수록 침체되고 있는 재래시장 활성화와 지역상권 회복을 위해 적십자봉사회가 따뜻한 차와 두부·김치 등을 마련하여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는 재래시장의 정겨움을 느낄 수 있는 품바ㆍ사물놀이ㆍ판소리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재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구태서 지부장은 “재래시장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군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어려운 지역경제 극복에 힘을 모아야 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는 곧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라는 생각으로 우리 지역 농산물 구입 등 재래시장 이용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 국악공연 현장에서 만난

여섯살 국악신동 '이하늘'군

이날 사물놀이 공연의 백미는 여섯살 이하늘(사진 오른쪽 앞ㆍ순창읍 순화)군.

사물놀이 가락에 신명을 더 한 이군은 세 살 때 풍물가락을 듣고 부터 장난감 대신 장구 괭가리를 더 좋아했다고 한다. 국악기 소리를 듣고 사물놀이를 즐기는 국악 신동 이군은 국악원에서 매주 수요일 저녁 7시면 임실 필봉 굿을 배우는 수강생들 틈에서 장구가락을 배우고 있다.

옥천병설유치원생인 이군은 지난 ‘순창장류축제’ 공연에서도 그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줘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받았다. 주위에서 뛰어난 끼를 타고 났다는 찬사를 받고 있는 이군이 훌륭한 국악인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순창 농부]순창군창업유통연구회 변수기 회장, 임하수 총무
  • 최순삼 순창여중 교장 정년퇴임
  • 선거구 획정안 확정 남원·순창·임실·장수
  • 순창시니어클럽 이호 관장 “노인 일자리 발굴 적극 노력”
  • 군 전체 초·중·고 학생 2000명대 무너졌다
  • “조합장 해임 징계 의결” 촉구, 순정축협 대의원 성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