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올겨울 막바지 추위 … 독감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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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올겨울 막바지 추위 … 독감 ‘주의’
  • 김슬기 기자
  • 승인 2016.02.18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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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불덩이에 으슬으슬 춥고, 온 몸이 저릿저릿 건드리기만 해도 아프다면 ‘독감’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독감은 일반 감기와 달리 콧물, 기침, 인후통 등의 국소적인 증상보다는 발열, 근육통, 두통 등의 전신적인 증상이 훨씬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 주로 날씨가 춥고 건조한 10월부터 5월까지 발생률이 높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14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고 손 씻기, 기침예절 등 예방수칙을 지키도록 당부하며 고위험군 환자(1세 이상 9세 이하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대사장애, 심장질환, 폐질환, 신장기능장애 등)에게는 인플루엔자 치료제인 항바이러스제 투여 시 요양 급여가 인정되므로 38℃이상의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 등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도록 권고했다. 아울러,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 50∼64세 연령 등)들은 감염시 기존에 앓고 있던 만성질환 악화 및 심각한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에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 중이라도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열나고 근육통에 두통까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해요
손 씻고 기침 예절 지켜야

<인플루엔자 문답>
■인플루엔자는 감기와 다른가요?
  =흔히 독감으로 불리는 인플루엔자는 감기와 다른 병입니다. 감기는 다양한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서 발생하는 급성호흡기질환을 말하며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호흡기(코, 인후, 기관지, 폐 등)로 감염되는 질환입니다. 감기와 다르게 심한 증상을 나타내거나 생명이 위험한 합병증(폐렴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인플루엔자는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열감(발열), 두통, 전신쇠약감, 마른기침, 인두통, 코막힘 및 근육통 등이 인플루엔자의 흔한 증상입니다. 어린이의 경우에는 성인과는 달리 오심, 구토 및 설사 등의 위장관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하면 감기도 예방할 수 있나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에만 효과가 있습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얼마 만에 증상이 나타나며, 얼마동안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수 있습니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보통 1~4일(평균 2일) 정도 지나면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인플루엔자 환자의 경우 나이에 따라서 전염기간에 차이가 있는데, 성인의 경우 대개 증상이 생기기 하루 전부터 증상이 생긴 후 약 5일까지 전염력이 있으나 소아의 경우에는 증상 발생 후 10일 이상 전염력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어떤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까?
  =가장 흔한 합병증은 폐렴이며, 이외에도 심근염, 뇌염, 라이증후군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만성기관지염이나 만성호흡기질환, 만성심혈관계 질환의 경우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합병증은 노인, 소아, 만성질환자 등에서 잘 발생하며 이로 인해 입원하거나 사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생활 속 인플루엔자 예방수칙>
예방접종 권장대상자는 예방접종을 받습니다. 65세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 50∼64세 연령 등
손을 자주 씻습니다.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때에는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을 피합니다.
기침, 재채기 할 때는 손수건, 휴지, 옷깃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 예절을 지킵니다.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목 아픔, 콧물 등)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습니다.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
만성폐질환자, 만성심장질환자
만성질환으로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시설에서 치료, 요양, 수용 중인 사람
만성간질환자, 만성신질환자, 신경-근육 질환, 혈액-종양 질환, 당뇨환자, 면역저하자(면역억제제 복용자), 아스피린 복용 중인 6개월~18세 소아
65세 이상의 노인
의료인
만성질환자, 임신부, 65세 이상 노인과 함께 거주하는 자
6개월 미만의 영아를 돌보는 자
임신부
50~64세 인구
생후 6개월~59개월 인구
사스ㆍ조류인플루엔자 대응 기관 종사자 
닭ㆍ오리ㆍ돼지농장 및 관련업계 종사자
※ 건강한 청소년 및 성인은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는 아니나 감염으로 인한 학습 및 직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접종하실 수 있습니다. →민간의료기관에서 유료접종가능

콜록콜록 기침에 좋은 차

 

귤피차
귤 껍질은 비타민씨(C)가 풍부해 우리 몸의 면역력을 올리는데 도움이 된다. 피로 회복에도 좋다. 또 콜라겐을 형성하여 고운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귤 껍질을 썰어서 말린 후에 뜨거운 물에 끓여 먹으면 된다.

 

도라지차
도라지는 폐의 기능을 원활하게 만들어주고 가래를 가라앉게 하여 기침감기에 좋은 차다. 또한 기관지 점막을 촉촉하게 해주어 기침 횟수를 줄여준다. 뜨거운 물에 도라지를 넣고 달여 먹으면 증상이 좋아진다.

 

생강차
생강은 목에 있는 염증을 가라앉히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정상으로 유지시켜 고혈압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데도 좋기 때문에 성인병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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