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수 향우 세무사 수석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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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수 향우 세무사 수석 합격
  • 이양순 기자
  • 승인 2010.12.02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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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흥 율평 출신

 

복흥 율평 출신인 신상수(사진ㆍ52) 원주세무서 민원실장이 제47회 세무사시험에서 당당히 수석 합격의 영광을 차지했다.

 

신 실장은 합격자 커트라인보다 무려 25점이 높은 76.5점을 기록, 바쁜 민원 업무를 처리하는 가운데 다른 수험생들보다 월등한 실력을 보여줘 주위를 더욱 놀라게 했다.

낮에는 민원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일선 세무서의 민원실장으로, 밤에는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수험생으로 ‘주경야독’ 생활을 2년간 계속해 온 그는 특별한 공부비법 보다 ‘꾸준함’을 강조했다.

원주에는 세무사시험을 준비할 만한 학원이 없어 인터넷 강의를 선생님 삼아 혼자 진도 계획을 세웠고 회식 또는 집안 대소사 등으로 공부할 시간이 없는 날에도 매일 10분 이상 책을 봤다는 것이 그의 수석 비결.

다른 수험생들에 대한 조언을 묻자 “세무사 시험은 물론 다른 어떠한 시험도 무조건 외워서 풀 수 있는 문제는 없기 때문에 암기위주 공부로는 합격하기 힘들다”며 “모든 과목을 이해한다는 생각으로 기본서부터 원리를 이해하는데 중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오늘 한 과목을 끝내고 내일 다른 과목을 공부하는 방법은 좋지 않다. 매일 전 과목을 10분이라도 보면서 감각을 유지시켜야 한다”며 매일 매일 지속적인 시간 투자를 강조했다.

“율평이 고향으로 복흥초등학교에서 4학년까지 다녀 고향에 대한 기억이 많다. 선후배님들도 현직에 많은데 함께 합격하는 기쁨을 나눌 수 없어 안타깝다. 경력자들이 대학생들과 함께 시험에 도전하다보니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고향 선후배님들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이 올려 질 수 있기를 바란다”는 그는 “국세 공무원은 승진 적체에 대한 부담이 있다. 나이를 의식하지 말고 스스로 목표를 세워 주저함 없이 밀고 나가면 언젠가 목표에 다다를 수 있다는 신념이 중요하다. 고향 분들이 함께 기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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