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락 가마 올려가며 막걸리 한잔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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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락 가마 올려가며 막걸리 한잔 어때요”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0.12.1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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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치농협 농가주부모임

순창농협쌍치지점 농가주부모임(회장 고남숙)은 지난 6일부터 시작한 농협 우량벼 계약수매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

쌍치면내 주부들로 구성된 농가주부모임은 4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계약수매 현장에 나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나락을 옮기는 농민과 일꾼들을 위해 따뜻한 음료와 국을 대접하며 한 해 동안의 수고를 위로했다.

올해 3월에 꾸려진 이 농가주부모임은 농촌에서는 비교적 젊은 층에 속하는 40대 주부들이 많다. 이 때문에 가입조건을 50세 이하 주부로 하고 지역별로 20명 내외 3개조로 구성했다. 이들은 계약수매가 기간 동안 순서대로 돌아가면서 봉사활동을 해 수고를 덜었다.

지난 10일 2차 수매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김경애(48ㆍ쌍치 옥산) 희망팀장은 “농사를 짓는 농부나 가마를 올리는 직원이나 모두 수확의 기쁨을 누려야 한다. 우리들이 수고하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국과 막걸리로나마 대접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 “올해 시작한 만큼 아직은 하는 일이 많지 않았지만 농협과 연계하여 주부모임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달려가서 일손을 돕는 등 할 수 있는 일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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