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노년’ 배움으로 활력 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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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노년’ 배움으로 활력 증진
  • 이양순 기자
  • 승인 2010.12.1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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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배움교실 발표회

노인배움교실 발표회가 지난 10일 노인복지관 3층 강당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 행사는 노인배움교실에서 익힌 어르신들의 끼를 마음껏 발휘하고 숨겨진 실력과 기량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식전 행사로 소화어린이집 원생들의 재롱잔치가 펼쳐져 발표회장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이어 노인배움교실에서 실력을 닦은 노래 독창ㆍ합창ㆍ요가ㆍ댄스스포츠ㆍ장수춤 등의 공연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밖에 탁구교실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또, 서예 20점, 사군자 10점, 컴퓨터 16점 등의 수준 높은 작품이 전시되어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멋진 ‘어울림ㆍ아리랑’ 장수춤을 선보인 임장분(73ㆍ유등 건곡) 수강생은 “지금까지는 가족들을 위해 생활해 왔다. 정작 나 자신은 챙길 여유가 없었다. 이곳에서 함께 즐기고 배움의 시간을 갖은 덕에 다른 수강생들과 만든 전시회와 발표회를 갖게 됐다. 스스로도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어머니의 작품을 보러 온 관람객 김소원(39ㆍ순창읍 순화)씨는 “우리 어머니의 솜씨가 이렇게 좋은지 미처 몰랐다”며 “열심히 다니시면서 노년을 즐겁게 보내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매년 60세이상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보장하기 위해 컴퓨터, 장수춤ㆍ노래교실ㆍ사군자ㆍ서예 등 10개 과정으로 노인배움교실을 운영해 오고 있다. 연말이면 한 해 동안 배운 실력을 선보이는 발표회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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