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고 피해야 할 7가지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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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고 피해야 할 7가지 행동
  • 김슬기 기자
  • 승인 2016.05.19 1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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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바빠서 못 먹고~ 죽은 죽어도 못 먹고~ 술은 술술 잘도 넘어 간다.” 애주가들의 흥에 술 한 잔이 두 잔이 되고 세 잔이 되는 불타는 금요일입니다. 넘어가는 술잔에 가족의 속도 까맣게 타고 있겠죠. 술을 마셨다면 절대 해서는 안 될 ‘음주운전’ 처벌이 지난달부터 강화되었다는 것을 알아보았는데요, 음주운전 말고도 술을 마신 뒤 해서는 안 될 행동들이 있습니다. 잘못된 행동으로 건강을 해치고 더 나아가서는 목숨을 잃는 경우도 있다니 음주 후 하지 말아야 할 일곱 가지 행동을 살펴봅니다. 

①사우나, 찬물 샤워는 안돼요
술을 마시고 나서 빨리 술을 깨기 위해 사우나에 들어가거나 찬물로 샤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술을 마신 뒤 사우나에 들어가면 몸속의 알코올이 몸 안에 쌓인 열기를 외부로 발산시키는 것을 방해하여 잘못하면 심한 구토가 나거나 의식을 잃고 쓰러질 수도 있어요. 찬물 샤워도 포도당 공급을 방해하고 혈관을 수축시켜 혈관 파열과 감기를 유발하니 술 마신 뒤 찬물 샤워는 피하세요.

②전기매트에서 자면 안돼요
술을 마시고 전기매트 위에서 잠을 자면 위험해요. 혈압이 높은 사람이나 협심증 등 심장과 뇌혈관 관련 질병이 있는 사람은 혈압이 더 높아져 증세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음주 뒤에 추위를 느끼면 담요를 덮거나 따듯한 물을 마셔 온도를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③수영은 절대 하지 마세요
알코올은 이뇨작용을 촉발시켜 음주 뒤에 체내 수분이 많이 빠져 나가면 탈수현상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운동을 해서 땀을 흘리면 탈수를 더 부추기겠죠. 특히 수영은 체열 발산을 증가시켜 어지럼증과 저혈당성 졸도, 넓적다리 마비 등의 증상을 초래할 수 있으니 술 마신 뒤에는 절대 수영하지 마세요.

④커피나 탄산음료 피하세요
커피나 진한 차는 심장을 지나치게 흥분시키고 신장에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탄산음료도 알코올 흡수를 빠르게 하여 간에 무리를 주고 급성 위염 등을 유발시킬 수 있습니다.

⑤술 깨는 약 먹지 마세요
술 깨는 약은 잠시 술에 취한 증상을 없애주는 효과가 있지만 실제로는 술 취한 상태를 연장시킵니다. 술 깨는 약 대신 물을 많이 마시거나 오렌지주스를 마셔 비타민씨(C)를 보충하고 혈당수준을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⑥해열소염제 먹지 마세요
술을 마시고 해열소염제를 먹으면 간에 치료하기 어려운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꼭 해열제를 먹어야 할 필요가 있을 때는 음주한 다음날 새벽 1시간 전에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인 이부프로펜을 먹는 게 좋습니다.

⑦곧바로 잠들지 마세요
술을 마신 뒤에는 찬물로 세수를 하고 잠시 앉아 휴식을 취한 뒤에 잠을 자는 게 좋습니다. 술을 지나치게 많이 마셨을 때는 보호자가 옆에서 2시간 마다 취한 사람을 일어나게 해 술이 완전히 깰 때까지 따뜻한 물이나 꿀물을 마시게 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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