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원장(148) 공황장애…예상 못하는 극단적 불안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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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원장(148) 공황장애…예상 못하는 극단적 불안 증상
  • 안욱환 원장
  • 승인 2016.06.2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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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욱환 누가한의원장
마음먹기에 따라 얼마든지 완치 가능, 마음 편히 가지고 스트레스 줄여야

문) 26살 여성이며 과거에 강박증을 심하게 앓았던 경험이 있었고 한약복용으로 70%정도 좋아졌습니다. 그런데 한 2년 전 개인적으로 큰 스트레스를 받은 후에 사람들에게 말 걸기가 겁이 나고 손이 떨려 안절부절 못합니다. 또 직장에 출근을 하면 갑자기 그 곳에서 탈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내 자신과 싸우다가 실패한 적도 많습니다. 또 어느 순간 죽을 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저도 남들처럼 직장 다니면서 평범하게 살고 싶습니다. 공황장애는 치료할 수 없나요? 제발 도와주십시오.

답)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 증상, 즉 공황발작이 주요한 특징인 질환입니다. 특히 다른 신경성 질환과는 다르게 마음의 병이 몸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심신증상으로 몸과 마음을 통합하는 심신의학으로 치료가 가능한 질환입니다. 이 병은 마음의 병과 몸의 증상이 동시에 작용하여 더 악화되고 고착화 되는 만성질환이지만 결코 치료할 수 없는 난치병은 아닙니다. 그리고 공황장애로 응급실에도 여러 번 실려 갈 만큼 힘든 병이지만 결코 죽지 않는 병이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공황 발작이란 극도의 공포심이 느껴지면서 심장이 터지도록 빨리 뛰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며 땀이 나는 등 신체증상이 동반된 죽음에 이를 것 같은 극도의 불안 증상을 말합니다. 공황장애는 광장 공포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는데 광장 공포증은 백화점 같은 공공장소에 혼자 놓여 있게 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을 말합니다. 원인은 심리적 불안감에서 오며 결국은 극도의 스트레스가 주요한 원인입니다.
공황발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면과 휴식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체력이 많이 떨어져서 발작이 자주 오고 공포로 이어지는 것이므로 식사 제때 챙겨먹기와 잠이 안와도 누워있기, 가벼운 운동하기 등 체력저하를 예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병을 고치고자 하는 본인의 의지입니다. 따라서 나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생활을 하고 마음을 먼저 다스릴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합니다. 
한의학적인 치료는 천연한약으로 체질과 증상에 맞게 처방받고 필요한 경우에 심신의학적인 상담을 합니다. 공황장애는 자신이 마음먹기에 따라 얼마든지 완치가 가능한 증상이므로 항상 마음을 편안히 가지시고 스트레스를 줄여 공황장애 극복해 나가야 합니다. 공황장애의 본질을 이해하고 근본적인 치료를 하면 이 병이 어느 날 갑자기 찾아 온 것처럼 어느 날 갑가지 사라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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