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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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자
  • 박진현 교사
  • 승인 2011.01.13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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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현(옥천초 교사)

2011년 신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그동안 따뜻한 주위의 보살핌 아래 우리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친구들과 즐겁게 지내는 모습을 지켜보다보니 어느새 한해가 지났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한 해를 돌이켜보며,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한 글 중에 명심보감의 한 구절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몸에 한 가닥 실오라기를 감았거든 항상 베 짜는 여인의 수고를 생각하고, 하루 세 끼니의 밥을 먹거든 매양 농부의 노고를 생각하라’

이 말에는 우리의 생활 속에서 주변의 작은 것 하나에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아름답고 따뜻한 세상을 만들자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그동안 무심히 지나쳤던 일에 대해 감았던 눈을 뜨고 새롭게 우리 주위를 돌아보면 우리에게는 참으로 감사할 것이 많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세상 속에 작은 생명체로 태어나 지금까지 성장하는데 우리가 고마움을 입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감사의 마음은 곧 긍정의 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들의 삶에 가능성을 키우는 일이기도 합니다. 감사하는 태도는 결국 우리는 물론, 주변 사람들 모두를 행복하게 해 줍니다. 우리는 감사하는 태도를 통해 더욱 사려 깊은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습관이 그 같은 변화를 이끌어낸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감사하는 마음을 모르고 살아가지는 않나요? 아니면 감사하는 표현에 인색하지는 않나요?

우리 주변의 작고 소중한 것들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집시다. 건강한 정신과 튼튼한 몸이 있음을 감사하고, 언제나 다정한 미소로 맞아 주는 가족들과 친구들이 가까이 있음을 감사하고 내일 아침에도 찬란한 태양이 떠오른다는 사실을 감사합시다.

또한 감사의 마음을 말과 행동으로 표현해 봅시다. 새벽부터 가족의 식사를 정성스레 만들어 주시는 어머님께, 깨끗한 거리를 위해 애쓰시는 이웃 아저씨께, 떨어진 연필을 먼저 주워 건네주는 친구에게, 매일 마주하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하는 이 한마디 말과 웃는 얼굴이 우리를 행복하게 하고 세상을 아름답게 밝혀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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