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어지러운 시국… “헌법에서 길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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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어지러운 시국… “헌법에서 길 찾는다”
  • 최민지 기자
  • 승인 2016.11.30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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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16년 11월 24일치

 

▲노원구가 제작해 구 곳곳에 설치한 ‘헌법과 함께하는 노원 만들기’ 현수막. <노원구 제공>

“금수저? 흙수저? 구분 NO!” 
서울 노원구가 ‘헌법과 함께하는 노원만들기’를 추진한다. 노원구는 헌법 알리기 캠페인과 헌법 교육사업을 통해 주민과 직원들의 주권의식을 향상시키고 주민들이 헌법이 정한 권리를 제대로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24일 밝혔다. 
헌법상 기본권의 내용을 담은 현수막도 제작했다. ‘사회적 특수 계급의 제도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어떠한 형태로도 이를 창설할 수 없다’고 천명한 헌법 제11조 제2항 등 헌법상 기본권과 관련한 현수막을 만들어 청사 벽면과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지점 20곳에 걸었다.
구는 현수막 내용을 2개월 단위로 교체해 주민들이 곳곳에서 다양한 헌법의 내용과 의미를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구는 구민과 직원을 대상으로 한 헌법교육도 계획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달부터 명사초청 헌법강연부터 통·반장을 대상으로한 ‘풀뿌리 헌법교육’과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헌법교육’, 직원을 대상으로 한 헌법 필수교육 등 연간 총 43회의 헌법교육을 실시하겠다”고 설명했다.
노원구는 헌법 알리기 활동을 적극적으로 벌여왔다. 올 7월에는 구청 직원과 통장들에게 69쪽 분량의 ‘손바닥 헌법책’ 2400권을 나눠주기도 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헌법과 함께하는 노원만들기’를 통해 구민과 직원들이 헌법의 내용과 뜻을 되새기고 헌법의 가치를 실제 생활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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