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팔뚝보다 큰 고구마 수확 ‘화제’
복흥면에서 줄기 하나에 10 킬로그램이 넘는 고구마가 나와 화제다. 이 고구마는 심기선(복흥 중리)씨의 고구마 밭에서 수확했다. 이곳에서는 큰 고구마들을 꽤 많이 수확했는데 심 씨는 직경 30센티미터(cm)를 넘는 고구마를 보고 깜짝 놀랐다. 이 큰 고구마는 한 뿌리에 4개가 달려 나왔다. 무게를 달아보니 11.2kg이었다. 고구마가 무척 커서 땅 속에 묻혀있지 못하고 일부가 흙 밖으로 삐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심 씨는 큰 고구마를 복흥면에 기증했고 현재 복흥면농민상담소에 전시돼있다. 이곳을 드나드는 농민들은 성인 팔뚝보다 굵은 크기와 무게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 김도훈 복흥면 농민상담소장은 “비료나 뭐든 맞았기 때문에 이렇게 큰 것이다. 뿌리가 저렇게 크려면 가리 성분이 많아야 한다. 어쨌든 저렇게 큰 고구마는 살면서 처음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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