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희망찬 대운이 열리는 신묘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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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희망찬 대운이 열리는 신묘년
  • 강을선 훈장
  • 승인 2011.01.1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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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선 경화궁서당 훈장

해방 후 지금으로부터 62년 전의 경인년, 민족의 상잔(相殘)인 6ㆍ25가 터지고 말았다. 같은 민족끼리 서로 죽이고 죽이는 희한(稀罕)한 일이 벌어졌던 것이다.

그리고 민족주의와 외래 간섭주의 통 털어서 전무후무한 역시 희한한 주의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도 그럴 것이 미국과 소련의 간섭으로 기구한 운명에 처한 우리민족들이였다. 해방의 기쁨도 잠시 민족주의를 부르짖던 김구선생 암살로 인하여 마치 바둑판을 벌여 놓고 대국을 하는 것과 같이 친미의 이승만과 친소의 김일성에게 미국과 소련이 바둑을 두게 하고 훈수는 미, 소의 얄팍한 계략으로 하니 그 훈수 안 들으면 혼날까 전전긍긍하며 살았던 그 시기가 우주의 순환의 이치로 다시 돌아온 것이다. 왜 금년 경인년에 천안함, 연평도사건으로 말미암아 국민은 불안에 떨고 위정자들은 그 국민을 보고 전전긍긍했겠는가? 경인년에 일어난 일들을 생각해 보라! 그러지 않았던가를?

순환(循環)의 이치를 설명하지 않더라도 돌고 도는 것은 어찌할 수 없는 일인 것이다. 시계(時計)로 보더라도 12시가 지나면 또 열두시가 돌아오는 것을 알 수 있고 순환으로 보면 60년 주기로 돌아오는 것이 회갑 또는 환갑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6ㆍ25의 전쟁이 일어 난지 금년이 62년째이다. 그 피비린내 나는 전쟁이 또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 또는 의문들이 여기저기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물론 현재 돌아가는 것으로 보아서는 그런 염려가 전연 없다고 할 수는 없겠으나 60년전 신묘년에도 대운이 열려 있었다. 그 당시도 그 운을 잘 이용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았으나 미ㆍ소의 악취미로 그 사람들의 운이 따라 주지 못해서 대운을 받지 못했고 한번 그 운을 받지 못하니 호리지차(毫里之差)가 천리지육(千里之戮)으로 그 넓이가 지금에 와서 커다랗게 벌어져 버린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우리민족의 대운으로 해방을 맞이했으나 우리의 대운을 시샘이라도 하듯이 미ㆍ소 양국이 호시탐탐(虎視耽耽) 우리나라를 노려보고 있었다. 그들의 이익으로 그들의 계산으로 해방이 되었으니 우리나라에 미소의 교각(橋脚=다리발)을 세워 세계를 오가는 다리를 놓아 편리하게 다니겠다는 속셈이었다. 그러나 다시 돌아올 새로운 신묘년의 대운(大運)을 이용만 잘한다면 이제 그 것들은 옛 이야기가 될 것이 뻔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오만년의 대운이 또 열리는 해가 바로 신묘년 이다. 우리들이 보통 말하는데도 이런 말이 있다. 신기함 신묘함 이런 말은 자주 쓰는 말이다. 하지만 아주 마음속으로 기쁠 때 웃으며 참 신묘한 일이야 라고들 한다.

옛 성현들의 말과 노래에 의하면 이런 문구가 있다. “우리나라 단군조선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민족의 나라이다. 또한 왔단다 왔단다 조선 운수 왔단다. 동방의 등불이 되리라.” 등등 우리나라를 희망찬 나라로 보는 훌륭한 성현이 많았다. 이런 성현의 말씀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대운을 받을 나라는 분명하다. 모름지기 우리민족은 대운 받을 그릇이 되어 있다. 그 그릇들이 이 시대 이 나라 이 민족에게 반드시 필요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새로운 해 대운이 돌아오는 해 신묘년에는 온 국민들은 신묘하게도 어떤 어려움도 솔솔  잘 풀리는 운수 대통할 대운이 열릴 것이며 좋은 일이 만발할 시기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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