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나눔과 베풂 위해 함께 노력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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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나눔과 베풂 위해 함께 노력하는 마음
  • 정흥숙 독자
  • 승인 2011.01.20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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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흥숙(구림 월정)

사람을 처음 만나면 옷차림, 첫인상 등 외모만 보고 사람을 평하고 좋은 인상을 받는다.

나는 얼마 살지는 않았지만 여러 사람을 만나면서 좋은 대학을 나오고 얼굴이 예쁘고 비싼 차를 타고 다녀도 그 사람의 인품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음을 보았다. 초등학교도 안다닌 사람도 한문을 많이 알고 영어도 알고, 남한테 피해주지 않고, 알고도 모르는 척 자기 일에 충실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람도 있다. 그래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노래가사도 있는가 보다. 많이 배우고 여러 가지 자격증이 있고 유능해 보여도 내면에서 향기가 나지 않는 사람, 초라해 보이고 바보처럼 행동하지만 알고 보니 알부자이고 속이 알차고 건전한 사고방식을 갖고 살아가는 어르신, 어리지만 남한테 피해주지 않고 알뜰히 고마운 마음 표현하면서 사는 사람, 자기만 잘났고 많이 배웠다고 좋은 일 있으면 주위에 알려주지도 않고 자기만의 이익을 찾지만 사람이 살아가는 데는 머피의 법칙이 있는 것 같다.

잘 살려고 많이 모으려고 머리를 쥐어짜도 ‘열심히 뛰어 봐야 벼룩’이란 속담처럼 세상은 그리 만만치 않다. 나누고 베풀고 배려하면서 앞도 보고 뒤도 돌아보면서 살아야 한다. 내일, 아니 얼 만큼 잘 살면 하겠다고 미루면 안 된다. 지금 당장 실천해 보자. 내일은 없다. 큰 것이 중요하지 않다. 냉수 한 잔도 마음이고 성의다. 남이 좋은 일 있으면 진심으로 축하해 주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서로 위로해 주고 도와주려고 마음과 행동.

2011년 새해에는 모두 함께 노력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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