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원장(165) 일자목 증후군의 원인과 치료방법
상태바
안원장(165) 일자목 증후군의 원인과 치료방법
  • 안욱환 원장
  • 승인 2017.03.15 16: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래 씨(C)자 형인 목뼈의 변형…척추 바로잡고 근육 강화해야

제가 일자목인 것 같은데, 인터넷을 찾아보니 목 디스크가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자목 증후군의 치료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운동방법도 알려주세요.

요즘에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을 많이 사용하다보니 일자목 증후군 때문에 고생하는 분이 많습니다. 버스나 지하철만 타도 대다수의 사람들이 눈은 스마트 폰에 고정하고 목은 앞으로 쭉 뺀 자세로 있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자세 때문에 일자목 증후군이 많이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 자세이다 보니 원래는 씨(C)자 형인 목뼈가 일자 형태의 수직으로 변형되게 되는 것이고 목 뿐아니라 등뼈와 허리뼈도 일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자목에서 더 심해져서 어깨 중앙선보다 더 앞으로 나온 상태를 거북목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질문하신 분의 지적처럼 일자목이나 거북목 증후군이 지속되고 나아지지 않으면 목 디스크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일자목 증후군은 목뼈의 위치 이상으로 정상적인 위치보다 머리가 앞으로 빠져나와서 목과 어깨에 부담을 주어 나타나는 증상을 통 들어서 말합니다. 그 증상들은 목 결림, 어깨 통증, 두통 등이 있고 디스크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평소에 무리하게 힘을 쓰는 일을 하지 않지만 항상 어깨가 뭉쳐있으며 뒷골이 당기고 머리 쪽에 혈류공급이 안되어서 집중력도 떨어지고 머리가 멍하며 호흡도 잘 안되기도 합니다.
일자목의 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것이 목의 근육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약화된 목 근육을 그 대로 둔 채로는 아무리 열심히 치료를 해도 효과를 보기 힘이 들고 설령 치료가 되었다고 해도 바로 재발하게 됩니다. 목 근육을 강화하는 치료는 반드시 누워서 목을 들어올리기, 앉은 자세에서 수건을 뒷목의 상부에 걸치고 30도 상방으로 앞으로 당기면서 목을 뒤로 젖히기와 같은 스트레칭을 매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수건을 반으로 접어서 둘둘 말아 상부 경추 밑에 넣고 20분 이상 누워있기 등도 효과가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일자목 증후군을 단지 목의 문제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우리 몸의 불균형에서 온다고 보고 있으며 턱관절의 문제, 허리와 골반의 문제 등도 함께 고려해서 추나요법으로 틀어진 척추를 바로 잡아 주어야 합니다. 일자목으로 인해 어깨가 뭉치고 아파서 마사지를 받으면 그 순간은 시원하지만 바로 어깨가 다시 뭉치는 경우가 있는데, 목뼈의 위치를 바로 잡아 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척추를 바로 잡고 근육을 강화하는 치료야 말로 일자목의 근본적인 치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목뼈가 앞으로 빠져나가면서 약해진 인대를 약침 치료를 통해 강화시켜 주며, 목 주위의 긴장된 근육들은 침치료를 통해서 근육을 이완시켜 주고 근육강화 운동을 병행해서 치료하여 재발을 방지해 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식 4월 21일 개최
  • [순창 농부]농사짓고 요리하는 이경아 농부
  • 우영자-피터 오-풍산초 학생들 이색 미술 수업
  • “이러다 실내수영장 예약 운영 될라”
  • [열린순창 보도 후]'6시 내고향', '아침마당' 출연
  • 재경순창군향우회 총무단 정기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