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류체험관 인기는 높으나 잘 곳이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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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류체험관 인기는 높으나 잘 곳이 없구나
  • 이양순 기자
  • 승인 2010.07.2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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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시설 부족, 단체숙박은 예약도 힘들어

장류체험관은 날로 변화하는 체험객 성향을 반영해 참신한 프로그램 뿐 아니라 새로운 시설물을 갖춰 다양한 볼거리와 편의시설을 제공하며 더욱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매년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해 체험관광객들을 유치해 지난 2009년에 체험관광객이 1만1600명으로 급증하는 성과를 내놓고 있으며 이로 인한 세외수입도, 2009년 1억4800만원으로 증가해 군 세입 확충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해 9월 9천여만원을 투입해 330제곱미터(100평) 규모로 조성한 물레방앗간, 항아리 연못, 휴게데크 등을 갖춘 미니공원과 같은 해 9월초 8억8천만원을 들여 체험관 3층 숙박시설은 1박2일 형태의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증축했다.
이 사업을 통해 장류체험관에 숙박하는 관광객들에게 우리 고유의 발효 음식인 장류를 전통음식으로 문화 계승 뿐 만 아니라 지역 경제의 새로운 관광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대규모 수학여행단 유치로 장류체험관이 교육의 장으로 순창장류를 널리 알리는데 큰 역할을 담당할 한 것은 성과로 꼽힌다.
체험관 담당자는 “체험관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물레방앗간, 항아리 연못, 휴게데크 등을 갖춘 미니공원을 즐겨 찾아 휴식 공간으로 인기가 많고 체험에 참여한 대다수 어린이들은 항아리와 메주 캐릭터 등에 특히 호감을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1박 2일 형태의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증축한 체험관 3층 숙박시설은 140여명을 수용할 수 있으나, 수학여행단의 규모가 평균 150~200명으로 예약 문의가 쇄도하여도 접수가 불가능하여 인근 담양 및 남원으로의 관광객 유출로 이어 지고 있다.
4월부터 예약 성수기로 년 중 비수기가 없을 만큼 점차 모임 및 단체 단위 체류형 관광객 예약 접수가 한층 가속화 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으나, 대규모 숙박시설 부족으로 단체 관광객 유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관광객 김학태(44ㆍ경산 중방동)씨는 “담양 리조트에서 숙박을 하였는데 장류체험은 10인 이상이 되어야 체험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미처 몰라 아쉽다 평소 아이들이 매운 음식을 좋아해 고추장의 고장을 찾아 체험할 수 있게 하고 싶었다”며 “지리산자락의 산세와 향토색이 남아 있는 순창에 정감이 간다며 기회가 닿으면 다시 방문 하겠다”고 아쉬운 발길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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