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추위 녹인 스포츠 열기
영하 12도를 오르내리는 차가운 날씨 속에서도 공설운동장의 동계전지훈련 현장은 뜨겁다.
올해도 외지의 테니스ㆍ정구ㆍ태권도 선수단이 공설운동장과 실내체육관을 찾아 전지훈련에 한창이다.
서울 중앙여중고 테니스선수단 25명이 지난 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한달간 공설운동장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부산중학교 정구선수 8명이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실내다목적구장에서 강도 높은 전지훈련을 받았다. 또 정봉주 군의회 부의장의 추천을 통해 전국초등학교 태권도선수단 8개교 110명은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실내체육관에서 전지훈련에 마쳤다.
서울 중앙여중고 최준철 코치는 “작년에 순창에 전지훈련을 왔던 임원이 적극 추천해 오게 됐다. 조용한 농촌 풍경에 훌륭한 시설까지 갖춰 전지훈련의 최적지로 생각된다. 내년 전지훈련도 꼭 순창으로 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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