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총회, 목포 유달산ㆍ신안 압해도 ‘야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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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총회, 목포 유달산ㆍ신안 압해도 ‘야유회’
  • 고윤석 향우기자
  • 승인 2017.06.0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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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순창군향우회 총무단 친목단체인 순총회(회장 공동주) 회원 가족 49명은 지난 28일, 전남 목포 유달산과 신안군 압해도 천사분재공원에서 춘계 단합야유회를 가졌다.(사진)
이날 공동주 회장, 김형수 총무부회장 부부 등 집행부 임원 가족은 출발장소에 미리 나와 향우회 살림을 꾸리는 총무단 가족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애향심 넘치는 류수열 전 풍산향우회장은 와병 중에도 이날 여행에 참석해 회원들의 큰 환영을 받았다.
서울 지하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앞에서 전세버스로 출발한 일행은 김형수 총무부회장의 일정 안내와 진행으로 서해고속도로를 경유해 정읍에서 김진문, 양규근, 신렬호, 정기영 귀향 회원 가족이 합류했다.
‘영혼이 거쳐 가는 곳이라 하여 영달산’이라 불렸던 목포의 상징인 유달산에 도착한 회원가족은 쉬엄쉬엄 일등봉(율동바위) 정상에 올라 목포시내 전경과 웅장한 목포대교, 다도해의 아름다운 경관을 가슴이 뻥 뚫리는 듯 상쾌한 기분으로 둘러보았다.
유달산 아래 가수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 기념비를 뒤로하고 압해대교를 건너 거시기회집에 도착해, 싱싱한 생선회 정식에 소주를 곁들인 오찬하며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식사를 마치고 섬 전체가 바다(海)를 누르고(押) 있는 형상이라 해서 압해라 불렀다는 압해도 천사분재공원으로 향했다. 신안군 소재 압해도 남쪽 해안 해발 230미터의 송공산 기슭에 조성된 천사분재공원은 신안군에 있는 1004개의 섬을 상징해서 이름 붙인 곳. 공원 입구 양쪽에 멋진 분재들이 자태를 뽐내기라도 하듯 줄지어있고, 크고 작은 분재들 하나하나가 그야말로 예술작품들이었다.
분재원 생태연못을 지나 초화원으로 눈길 발길이 자신도 모르게 옮겨졌다. 완만한 경사를 이룬 오솔길 위 옥외 분재원 여기저기에 탄성이 나올 정도로 예쁜 분재가 수도 없이 많아 가는 곳마다 회원들의 탄성소리 높고 마냥 즐거운 모습들이 보기 좋았다.
이곳 천사분재원이 있는 송공산은 여수 진해루에 이순신 장군이 있었고 완도 청해진에 장보고가 있었다면, 압해도엔 장보고가 이루지 못한 꿈을 재현하고자 했던 고려시대 해양영웅 수달 장군인 능창의 본거지라는 역사도 잠시 새겼다.
일행은 짧은 하루가 아쉬웠지만 발길을 돌려 목포를 출발했다.
회원들은 못 다한 이런저런 이야기꽃을 피우며 상경 길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자리를 펴고 아침식사 때처럼 김형수 총무가 준비해온 찰밥과 국, 반찬, 홍어무침(석봉님 팔덕부녀회장), 닭발요리(오태균 유등총무), 햇죽순(양규근 귀향회원) 등 안주에 오미자 즙과 술(정기영 귀향회원)로 흥을 돋웠고, 박종해 감사가 매번 협찬하는 한방대보탕 즙과 김성국 전 쌍치면향우회장의 기념수건 등의 협찬에 감사하며 뜻 깊은 부부동반 춘계 단합야유회를 마쳤다. 카페주소; http;//cafe.daum.net/sch1957

자료제공 ; 김형수 총무부회장(010-9009-2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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