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등면-서울 제기동 주민 ‘한마음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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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등면-서울 제기동 주민 ‘한마음잔치’
  • 고윤석 향우기자
  • 승인 2017.06.1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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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결연한 유등면 면민과 서울 제기동 동민이 한자리에 모여 ‘한마음 잔치’를 열었다.(사진)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주민센터 일원에서 지난 11일(일), 제기동 한마음잔치 추진위원회(위원장 임종만)가 주최한 제2회 주민 한마음 잔치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제기동 주민 1000여명과 유등면민 및 재경향우가족 70여명이 참가해 고향농산물직거래장터를 열고 청정 순창을 홍보했다.
유등면(면장 최종국)과 제기동주민센터(동장 고성규)는 2011년 5월, 도농 자치단체간 우호 및 행정 교류를 통한 공동발전 방향 모색과 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등을 위해 자매결연했다.
이날 잔치는 오전 10시부터 축하공연, 한마음 걷기대회, 개회식, 축하 특별공연, 동민 노래자랑, 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 등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유등면을 특별 소개하고 농산물직거래장터를 개설, 유등에서 가져간 청정농산물이 제기동 주민에게 인기리에 팔려 나갔다. 또 유등자치센터 ‘신바람 나는 난타공연단’이 축하공연을 펼쳐 제기동 주민과 재경 향우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우의를 다지는 뜻있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이른 새벽 전세버스로 상경한 이인근 면민회장, 최봉덕 자치위원장, 임낙군 노인회장, 서용원 이장협의회장, 서종욱 유등난타회장과 회원들과 신정이 군의원, 최종국 면장 등은 재경 이창선 향우회장, 최봉현 전 향우회장, 서태풍 고문, 이홍기 버들향우회장, 강대열ㆍ오태균 총무 등의 영접을 받았다.
이날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 고남숙 로컬푸드 대표는 “농산물직거래장터를 통해 순창장류축제를 홍보하고 고향 농산물을 판매해서 농가소득도 증대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고, 도시민들은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라며 “건강도 챙기고 우리 농산물에 대한 관심도 높일 수가 있어 기쁘고 흐뭇하다”고 말했다.
직거래장터 현장에서 만난 임선옥(58ㆍ제기동) 씨는 “우리 제기동하고 자매결연한 마을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판매한다고 해서 나와 봤는데, 역시 품질도 훨씬 좋을 뿐 아니라 가격도 저렴하고 좋다”면서 “이런 직거래장터를 1년에 단 하루만 연다는 것이 무척 안타깝다. 농촌마을의 경제도 살리는 1석 2조이니, 농산물직거래 장터를 자주 열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훈훈한 인심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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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식 2019-11-22 23:33:05
유등면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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