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부녀회, 동계에서 수확 봉사ㆍ농산물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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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부녀회, 동계에서 수확 봉사ㆍ농산물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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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6.2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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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ㆍ오디 수확ㆍ구매, 동계쌀 구매 주문 약속

재경순창군향우회부녀회

재경순창군향우회부녀회(회장 양양운) 회원 49명은 지난 13일, 고향 동계를 방문해 일손을 돕고 농산물을 구매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회원들은 매실 수확을 돕고, 동계농협, 오디농장, 주향의 집, 청정매실영농조합 등을 방문했다. 이른 아침 서울 지하철 1호선 사당역 환승주차장에 모인 양양운 회장 비롯한 회원들과 조정희 재경복흥면향우회장, 복창근 순창군향우회 사무총장, 한재호 옥천문화연구소 서울소장 등이 전세버스에 동행했다. 버스 안에서 주다남 총무는 일정을 안내하고 회장단과 참석자를 소개했다.
이윽고 동계면 어치리 소재 매실농장(농장주 안범식)에 도착했다. 이용술 면민회장, 양진엽 자치위원장, 이종현 부면장, 강인형 전 군수, 고남숙 로컬푸드 대표 등이 일행을 반갑게 맞았다. 회원들은 매실농원에서 토실토실 옹골진 매실을 수확하고 현장에서 매실 30상자(10킬로그램 포장)를 구매했다. 이어 양준섭 동계농협장의 안내로 도정공장과 매실 선별포장 공정을 들러보고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농협콕뱅크 통장을 개설했다. 동계농협에서는 동계쌀(1킬로그램 포장) 2포씩을 선물했고 회원들은 현장에서 쌀 60가마(20킬로그램 포장)을 구입했다.
관전마을 소재 오디농장(농장주 양권섭)으로 이동해 오디를 수확하고 오디 20상자(10킬로그램 포장)를 구매했다. 발걸음을 재촉해 오동마을 소재 장애인재활원 주향의 집을 방문하여 쌀(20킬로그램 포장) 5포를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어치리 소재 청정매실공장(대표 권기한)에 들러 매실장아찌ㆍ효소 등을 맛보고 매실선물세트 등을 구매하고 아로니아 분말(100g)을 선물 받았다. 순창읍내 고추장 민속마을로 이동해 전통고추장과 장아찌 등을 구입했다.
일정은 허리 한번 펼 겨를 없이 분주했지만 고향농가에 힘을 보태는 일거양득의 보람을 느꼈다. 부녀회는 서울에서도 매실ㆍ쌀ㆍ오디 등을 주문 받고 있다. “회원들은 ‘고향을 돕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며 경쟁하듯 주문을 받고 있다”고 전한다.
이날 고향방문에 이용윤 회장, 황만섭ㆍ박창권 전 회장, 윤영선 수석부회장, 박문규 청년회장 등이 격려금을 보내왔고, 양양운ㆍ이정님ㆍ임주실ㆍ김미숙(협찬금), 임주실ㆍ한희순ㆍ양양운(밑반찬), 최순이(족발ㆍ생수), 김정례(떡), 최영숙(찰밥), 주다남(소주ㆍ맥주ㆍ음료수ㆍ1회용품), 최정은(과일ㆍ주류ㆍ음료수), 정명화(식혜), 정연숙(김치ㆍ멸치볶음), 한희숙(오이), 최정숙(어깨띠 40매), 김종구 동계면향우회장(쌀 40킬로그램), 김영진 전 풍산향우회장(기념수건)이 협찬했다.  고윤석 경인본부장

 

 

 

재경순창군부녀회

재경순창군부녀회(회장 양상남) 회원 42명은 고향을 방문해 농가 일손을 돕기 위해 매실 등을 수확하고 농ㆍ특산산물을 구매했다.
지난 15일, 서울 지하철 사당역 앞에 집결한 양상남 회장, 박명희 총무 등 부녀회원과 김광진(전 청년회장), 양완욱(전 옥천연구소 연구위원), 복창근(향우회 사무총장), 윤동호(청년회 사무국장) 등을 태운 전세버스는 오전 7시 서울을 출발했다. 오전 11시경 동계에 도착해 양근호(동계 유산) 씨의 매실농장에서 매실을 수확하고, 한재희(동계 오동) 씨의 오디농장으로 이동해 오디 수확을 도왔다. 매실 수확이 한창이라 수확기 일손이 부족한 터에 멀리 서울에서 도착한 부녀회원들의 손길은 많은 도움이 됐다. 구슬땀을 흘린 회원들은 불고기 백반 점심식사를 하며 잠시 휴식을 취하고 이어 동계농협을 방문해 양준섭 조합장의 환대를 받았다. 양 조합장은 지역의 농산물이 잘 팔릴 수 있도록 향우들이 주변사람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달라고 부탁했다. 향우들은 동계농협 매실선별장과 미곡종합처리장 등을 둘러보며 동계 쌀과 매실을 구입하고, 농산물 구입시 혜택을 주는 내용의 계좌(농협콕뱅크 통장)도 만들었다. 이어 동심마을 블루베리 농장에 들러 이제 막 수확하기 시작한 블루베리를 맛보고 구매했다. 또 어치마을에 소재한 청정매실영농조합을 방문해 장아찌, 건매실, 농축액 등 매실 가공제품을 시식하고 구매했다. 청정매실은 이날 회원들에게 정가보다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했다. 한 부녀회원은 “서울에서 사더라도 매실은 동계매실을 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순창읍내 가남농공단지에 있는 대상 순창공장을 방문해 고추장과 된장을 시식하고 구매했고 대상공장은 고추장 등 홍보용 물품을 푸짐하게 선물했다.
분주한 하루 일정을 마친 시간은 오후 5시경, 회원들은 아쉽지만 상경 길에 올랐다. 상경 버스 안에서 서로 수고했다고 칭찬하며 또 기회를 만들어 향우 간의 우애는 물론 고향 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이른 아침 찰밥, 떡, 도토리묵, 홍어회, 밑반찬 등을 푸짐하게 준비해온 양상남 회장과 회원들에게 ‘고맙다’고 인사하고 다음 행사에도 서로 돕고 준비하자며 박수로 화답했다.
양상남 부녀회장은 “동계면의 여러 농산물을 회원들이 접해야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릴 수 있다.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더운 날씨에도 버스가 꽉 차게 참석해준 회원들과 환대해준 고향 분들이 너무나 고맙다”면서 “앞으로도 고향의 경제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남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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