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초 21회 하계 야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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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초 21회 하계 야유회
  • 서신일 동창회장
  • 승인 2017.07.0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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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교련복을 연상케 하는 얼룩무늬 반팔셔츠를 입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한바탕 웃음 짓는다.(사진)
지난 1~2일, 옥천초 21회 동창회(회장 서신일)는 충남 대천해수욕장에서 하계 야유회를 가졌다. 서울에서 내려오는 길도 부담 없고, 순창에서도 멀지 않은 대천을 동창회 개최장소로 정하고 전국에서 50여명의 동창들이 모였다.
친구들을 만나면 동심으로 돌아가는 마법 같은 시간. 같은 옷을 입고 앞가슴에 명찰까지 다니 꼭 학창시절 같다. 친구의 이름을 부르기 전에는 앨범 속 사진에 불과하였지만 친구들이 서로 이름을 목청껏 부르니 모두 꽃이 되고 별이 되어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시원한 파도소리에 박자를 맞춰 노래 부르며 행복한 시간이었다. 사는 동안 아픔이 없었겠느냐 만은 친구와 손 맞잡으니 슬픔은 반으로 기쁨은 배로 늘리는 시간이었다.
1972년도에 순창동초등학교(현 옥천초)를 졸업하고 현재 57~59세의 중년에 접어든 옥천초 21회 동창들은 두 달에 한 번씩 모임을 갖고 변치 않는 우정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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