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돌밥 식당에 숙소를 잡고 오후 5시 경에 삼삼오오 모이기 시작했다. 저녁을 먹으면서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오느라 고생했다”, “요새는 어떻게 사느냐”는 등 안부를 물었다. 25명이 모여 늦은 저녁까지 술 한 잔 기울이며 학창시절 이야기로 웃음꽃을 피웠다.
이튿날 아침에는 공주를 대표하는 오래된 사찰 ‘마곡사’에 들렀다. 마곡사를 둘러보고 인근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아쉬운 이별을 했다. 이날 서울에서 온 김성회 친구 부인 변원자 씨는 “회장님, 총무님 고생 많았다. 덕분에 얼굴도 보고 잘 놀았다. 수고하시는 손길이 있기에 재미있는 시간 보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항에서 온 오수철 동창의 부인 정복남 씨는 “1박2일 너무도 즐겁고 행복했다.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 다시 볼 날을 기약하면서 모두 수고하셨다”고 말했다. 배정식 회장은 “좋은 날 좋은 시에 보아야 하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 고생이 많았다. 다음에는 시원한 날 모임을 잡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친구 사모님들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 다시 만날 때까지 건강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순창고 8회 동창회는 친구들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전화 010-9090-9755(총무 장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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