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우가족 300여명 모여 ‘웃음꽃’
재경동계면향우회(회장 김종구)는 지난달 25일(일) 오후, 서울시 강북구 소재 호텔빅토리아 뷔페에서 창립 53주년 기념식 및 제43차 정기총회를 가졌다.(사진)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고향 동계에서 전세버스 2대로 정성균 군의원, 이용술 면민회장, 김용남 면장, 양진엽 주민자치위원장, 양준섭 농협조합장 등 향리 기관ㆍ단체장이 상경했고, 재경 향우단체에서는 순창군향우회 이용윤 회장과 읍ㆍ면 향우회장단, 양양운 부녀회장, 순창군부녀회 양상남 회장, 순창군청년회 연상표(전)ㆍ박문규 회장과 집행부 등이 참석했다.
재경동계면향우회 안준태 초대회장, 이동재ㆍ장광호ㆍ양관욱 역대회장과 김종구 회장, 정연숙 부녀회장, 정연균 청년회장 등이 향우가족을 반갑게 맞이했다.
식전행사로 우혁(우동식 재경구림면향우회장) 가수의 공연이 펼쳐졌고, 전규철 향우밴드의 제자 권보경(가수 금비녀) 밴드의 팡파르가 울려 퍼지자 양관욱 명예회장이 개회선언했다.
복창근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정기총회는 고향요배에 이어 김종윤 면민회 사무국장이 상경 인사를 소개하고 복창근 사무처장은 재경향우회 임원과 동계면향우회 임원을 소개했다. 김종구 회장은 황의지 현포마을 회장, 유일용 창주마을 이장, 김종윤 동계면민회 사무국장, 이현섭 동계향우회 재무부회장에게 감사패와 부상을 전달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심우관(동계중 3년), 박채은(충암여중 1년), 김하윤(동계초 5년) 학생에게 각각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어 김종구 회장이 “저는 부득이 회장 임기를 마치게 되었지만 앞으로도 향우가족들과 함께할 것”이라며 “아쉬움도 크지만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기 바라며 신임 회장님을 도와서 우리 동계면향우회가 더욱 번창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은 모처럼 오랜만에 정겨운 고향사람을 만나 회포를 푸는 소중한 시간되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어 이용윤 순창군향우회장, 김용남 면장, 이용술 면민회장, 정성균 군 의원, 김종세 고문, 안준태 초대회장 등이 축하 인사말을 했다.
제2부 오찬 연회에서는 뷔페식 만찬과 고향에서 빚은 막걸리를 주고받으며 서로 격려하고 그동안 쌓인 회포를 풀면서 고향 사랑의 정을 쌓았다.
이날 총회에는 김종구 회장(5백만원과 네파 운동복 13벌), 홍윤표 부회장(기념수건 300매)등이 협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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