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캔쿡은 군내 특수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빵과 떡 만드는 과정을 배우는 자리다. 교육지원청은 지난 4월부터 매월 2차례씩 구내 북카페에서 군내 중ㆍ고등학생들에게 이 강좌를 진행해왔다. 강좌는 바람떡과 월병, 쿠키, 찹쌀떡 등을 만들어 맛보는 자리로 진행됐다.
강좌에 참여한 학생 10여명은 이날 제빵전문가인 한연선 씨의 설명에 따라 재료를 배합하고 반죽하며 파운드케이크를 만들었다. 계란, 밀가루, 설탕, 버터, 아몬드가루 등 재로를 잘 섞은 반죽에 모양을 내고 오븐에 넣어 만드니 한눈에 보기에도 맛있는 빵이 완성됐다. 조은지 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교사는 “학생들이 재미있어하고 처음보다 실력이 많이 좋아졌다. 직접 빵과 떡을 만들어보며 자신감을 얻고 운동량이 부족한 학생들이 소근육을 발달시키는 효과도 있다. 다음에는 카페에 어울리는 메뉴를 만들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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