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수련관, 중학생 진로비전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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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수련관, 중학생 진로비전캠프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7.07.13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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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1년, 나의 가치관과 꿈은 무엇일까?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진로비전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민주시민교육을 받고 있다.

자기주도 학습ㆍ가치 경매하며 자신감 상승

개인맞춤형 진로설계 지원을 위한 2017년 진로 직업체험 프로그램 중 하나인 진로비전캠프가 지난 11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
진로직업 체험활동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와 직업을 탐색할 수 있도록 직ㆍ간접 경험을 제공해 진로 선택과 설계에 도움을 주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진로비전캠프에는 군내 모든 중학교 1학년이 참가했다. 이들은 캠프 참가에 앞서 자신감을 갖고 진로를 정하도록 진로비전교육을 받았다. 진로비전캠프는 자기주도 학습법, 나의 가치 찾기, 직업체험활동 등 진로교육과 직업 체험활동을 함께 진행하는 종일형 프로그램이다. 자신의 학습법과 가치 찾기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에 대해 구체적인 이해를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캠프 활동이 주는 관계성과 자신감을 통해 진로에 대해 적극적인 자신의 삶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세부 목적이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지원청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함께 진행하고 있다.
진로비전캠프는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민주시민교육과 인생설계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민주시민교육에서는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기 위해 필요한 것을 작성하고 그것을 얻었을 때 자신의 모습이 어떻게 변할지 상상하며, 그 필요한 것을 얻기 위해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인생설계 프로그램에서는 건강, 우정, 돈, 사랑, 권력 등 다양한 가치관을 예시로 가치경매를 진행해 자신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에 대해 고민하도록 했다. 이러한 학습들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가치관과 직업을 정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참여한 학생들에게서 자신의 주요 가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친구의 꿈과 생각들을 읽고자 하는 모습이 읽혔다. 주의력이 산만한 학생들도 한 번쯤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된 모습이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앞으로 실무직업 체험활동과 현장직업 체험활동을 진행하며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세계를 접하고 특성을 파악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평소 만날 기회가 적은 다른 학교 학생들과도 친해지는 계기가 됐다. 일부 학생들은 재빨리 점심식사를 마친 뒤 휴식시간을 이용해 근처 공설운동장 풋살장에서 학교 대항 풋살경기를 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우지 않은 새로운 교육을 받고 다른 학교 학생들을 알게 돼 새로운 느낌”이라며 행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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