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하죽마을, 해충 ‘꽃매미’ 공동 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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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 하죽마을, 해충 ‘꽃매미’ 공동 방제
  • 김슬기 기자
  • 승인 2017.07.1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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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면 하죽마을 주민들이 지난 10일 외래해충인 ‘꽃매미’ 공동 방제를 실시했다.
꽃매미 유충은 하얀 꽃처럼 생겨 건드리면 톡 튀는데 과수의 어린 가지에 붙어 양분을 빨아먹고 그을음을 유발하는 해충으로 농가에 피해를 입히고 있다. 지난달 중순부터 블루베리 등 과실나무 가지와 잎에서 꽃매미 유충이 발견되어 점점 수가 늘어나자 마을의 젊은 주민 10여명은 대책 마련에 나섰다. 회의를 통해 개인별 방제로는 약효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여 공동 방제를 계획했다.
새벽 5시부터 조를 나누어 3시간 여 동안 트랙터와 경운기, 연무기 2대로 마을 주변 반경 1킬로미터(km) 내에 꽃매미 살충제를 살포했다. 공동 방제에 참여한 김귀영 씨는 “장마철이라 아침 방제 후 얼마 되지 않아 비가 와버려서 약효가 떨어지지 않을지 걱정이 된다”면서 “다른 마을들도 시기가 늦기 전에 빨리 방제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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