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은순 씨, 판소리대회 신인부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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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은순 씨, 판소리대회 신인부 ‘최우수상’
  • 김창귀 사무국장
  • 승인 2017.07.1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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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새만금 판소리ㆍ무용 경연대회

옹은순 순창국악원 회원이 군산 새만금 판소리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옹은순 씨는 지난 8일∼9일, 이틀동안 전북 군산에서 사단법인 한국판소리군산지부 주최로 열린 ‘제16회 군산 새만금 판소리ㆍ무용 경연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상적을 거둬 순창국악원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이날 판소리 신인부 최우수상을 받은 옹은순 씨는 판소리를 배우는데 어려움이 많은 시각장애인인데도, 매주 수요일 오후 순창국악원에서 박미선 교수(전북도립국악원)의 지도를 받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옹은순 씨의 수상은 우리 소리를 배우겠다는 열정과 노력의 결과로 주변의 칭찬이 자자하다. 더구나 본인ㅇㅣ 기초생활수급자인데도 틈틈이 아껴 모은 사재로 냉온난방기(시가 130만원 상당)를 구입해 국악원 판소리교실에 설치하고, 올해는 청소기를 기증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귀감을 보이고 있다.

- 김창귀 사무국장(순창국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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