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보건의료원…‘육아 복합공간ㆍ치매센터’로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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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보건의료원…‘육아 복합공간ㆍ치매센터’로 태어난다
  • 조재웅 기자
  • 승인 2017.07.2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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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 공모 지자체 저출산 극복 지원사업 선정

17억 들여 임신ㆍ출산ㆍ양육 공간 및 치매센터 구축

구 보건의료원에 피씨엔(PCN) 토탈 케어시스템과 치매센터가 들어선다.
군은 지난 11일 “행정자치부 공모 ‘지자체 저출산 극복 지원사업’에 선정됐다”며 “내년 8월까지 1년간 약 9억5000만원(국비 4.5ㆍ도비 1.5ㆍ군비 3.5)을 들여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자부가 공모한 피씨엔 토탈 케어시스템 구축사업은 전국에서 9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전북에서는 군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씨엔은 임신(Pregnancy), 출산(Childbirth), 양육(Nurture)의 약자로 군은 구 보건의료원을 대수선해 임신ㆍ육아ㆍ교육ㆍ일자리 등을 한 자리에서 제공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출산을 위한 산모 쉼터를 조성해 산모 요가와 태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아이를 돌볼 수 있는 ‘키즈카페’(어린이놀이방)도 만들 예정이다. 또 여성새일센터, 아이낳기좋은세상운동본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을 이곳으로 옮기게 해 아이돌봄방 운영, 여성일자리 연계 및 고용유지 상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군의 최초 계획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4차 산업혁명과 연관된 가상 직업체험공간도 마련할 예정이었으나, 공모사업 선정지가 1곳 늘어나며 지원 사업비가 5000만원 줄어 직업체험공간 조성은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군은 이와는 별도로 7억5000여만원을 들여 치매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서성만 보건사업과장에 따르면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내년부터 각 시ㆍ군에 치매센터가 추진된다며 구 보건의료원의 건축연면적이 1500여평으로 피씨엔 복합문화공간과 치매센터를 조성할 수 있다고 전했다. 두 사업은 2018년 예산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황숙주 군수는 “해피니스 피씨엔 토탈케어 시스템 구축사업이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지역 환경을 만드는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젊은 층과 아이들이 편히 쉴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을 내실 있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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