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원 간담회…수동권, 강천산 사업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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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원 간담회…수동권, 강천산 사업보고
  • 조재웅 기자
  • 승인 2017.07.2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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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권역 안전진단 …‘보완 후 강도시험까지’, 강천 환상캠핑 … 3억 들여 야간명소화 홍보

순창군의회(의장 김종섭) 제366회 의원간담회가 지난 14일 위원회실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농촌개발과의 수동권역 안전진단 결과보고 및 대책논의와 산림공원과의 강천산 환상캠핑 사업에 대해 주무부서가 보고했다.

▲유등 수동권역 커뮤이티센터 건축 현장곳곳에서 재료 분리 현상이 일어나 철근이 드러난 곳도 있다.

수동권역 안전진단 결과보고

수동권역 커뮤니티센터 안전진단 결과보고에는 안전진단을 실시한 대한건설기술단(주) 관계자가 참석해 보고하고 복구방법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진단 결과에 따르면 수동권역 커뮤니티센터는 16곳에서 재료분리와 철근노출 현상이 발견됐다. 진단업체는 보고서에 “대상건축물은 일부구간 벽체 및 기둥에서 재료분리가 발생했다. 기 발생된 결함부위(콘크리트 재료분리)는 시공 시 다짐불량, 타설 높이 등의 요인에 의하여 발생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점검일 현재 재료분리 이외에 발생된 결함부위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어 기 발생된 콘크리트 재료분리에 대한 적절한 보수가 이루어진다면 구조물의 안전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보고했다.
진단업체 관계자는 “콘크리트 부재에 발생된 다짐불량에 의한 공극 부위는 현장여건에 맞는 방법을 선택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보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충전 재료는 기본적으로 기존 콘크리트 재료의 물리ㆍ화학적 성질이 유사한 것이어야 하고, 미세공극에 주입되기 위해서는 입자의 크기가미세하고 점성이 낮으며, 경화 조건에 융통성이 있어야 하므로 마이크로시멘트를 사용한 폴리머시멘트 풀이 적합하다”며 “철근이 노출 부식된 부위의 보수는 철근주변 콘크리트를 제거하고 철근을 방청 처리한 후 접착성과 내구성이 우수한 재료를 사용해 보수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제시했다.
손종석 의원은 “김종섭 의장이 ‘제시한 방법으로 복구 했을 시 콘크리트 강도가 설계에 반영된 기준만큼 나오냐’는 의문을 제기했고, (진단) 업체 관계자가 ‘제시한 방법 외에도 여러 방법이 있기 때문에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아서 복구’할 것 이라고 답변했다”며 “복구가 완료되면 의원들이 현장에 모두 나가서 강도시험까지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안전진단업체가 실시한 육안진단에 대해 제대로 진단이 이뤄지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의회 실태조사기간 중에도 외부공사를 부실하게 한 업체와 ‘그 정도는 아무렇지 않다’는 인식을 가진 감리가 있는 현장에서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을 제대로 시공했을지 의문이라는 것이다.
주민 조아무개 씨는 “의원들이 현장에 들른다고 하는데도 그 모양으로 시공한 업체와 그것을 아무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감리가 있는 현장이 과연 내부에 보이지 않는 곳에 시공되는 자재들을 제대로 넣고 시공했을 지 의문이다. 정밀검사를 해야 한다”며 “공사현장 특히 공기관대행사업 현장의 적폐를 뿌리 뽑으려면 이 기회에 의원들이 제대로 보여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강천산 병풍폭포.

강천산 환상캠핑

강천산 환상캠핑은 군이 강천산을 야간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38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강천산 야간명소화 사업 홍보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7000만원과 군비 3000만원, 총 3억원으로 8월 11~19일(9일) 동안, 강천산 병풍폭포 인근에 환상의 병풍도ㆍ환상의 캔버스ㆍ환상의 마을 등 3가지 공간을 조성하고 환상캠핑을 추진한다.
환상의 병풍도는 병풍폭포 암벽과 개울에 빔 프로젝트 조명을 활용한 숲 속 동물들의 눈빛과 곤충, 새, 물고기의 움직임을 표현하고 움직임을 보여주는 장비를 설치한다.
환상의 캔버스는 병풍폭포 암벽에 관람객이 그린 그림이 실시간으로 나타나는 시설을 설치해 관광객을 유도할 예정이다.
환상의 마을은 병풍폭포 구역 내에 8개 동의 티피텐트(Tepee Tent, 아메리카 인디언이 사용한 천장이 높은 피라미드의 형태의 거주용 텐트)를 설치해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버스킹 공연, 야광페이스페인팅, 타로점, 증강현실 색칠놀이, 기념품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의원들은 이 사업에 대해 “짧은 사업기간에 비해 사업비가 많다”고 지적했지만 설치되는 장비 등이 고가이고 야간명소화 사업을 전국에 홍보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해 제대로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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