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원장(174) 당뇨병도 완치가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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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원장(174) 당뇨병도 완치가 가능한가요?
  • 안욱환 원장
  • 승인 2017.07.2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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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욱환 누가한의원장
한의학 … 몸 ‘독소’ 배출하고 피 맑게 하면 스스로 당뇨 혈압ㆍ조절

문 : 50대 남성입니다. 당뇨병도 완치가 가능한가요? 평생 수치를 관리하면서 가지고 가는 병으로 알고 지내왔는데, 당뇨가 완치되었다는 체험기를 인터넷에서 본 것 같아서 질문합니다.

답 : 아주 좋은 질문입니다. 당뇨병의 경우는 지금까지 완치의 개념보다는 평생 당뇨약을 먹으면서 관리한다는 생각으로 지내는 분이 대다수라고 생각합니다. 당뇨약인 인슐린을 먹고 관리를 잘해서 정상수치가 되었더라도 관리가 안 되면 다시 혈당수치가 높아지는 경험 때문이라고 보입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양약으로는 당뇨를 완치시키는 약이 개발된 것이 없습니다. 따라서 완치가 매우 어렵다고 알려져 있고, 자연적으로 완치되는 경우도 5% 가량 밖에 안 된다고 합니다.
위와 같은 생각은 현대의학적인 사고입니다. 하지만 이와는 다른 한의학적인 접근법이 있습니다. 평소에 생활습관이 잘못되어 몸에 노폐물이 쌓이고 피가 맑지 않아서 온 것이 고혈압, 당뇨병이므로 따라서 몸의 독소를 배출시키고 피를 맑게 해주면 우리 몸이 스스로 당뇨와 혈압을 조절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오묘한 우리 몸은 조건만 갖춰지면 스스로 치료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것이 한의학의 장점입니다.
당뇨병은 요즘에는 성인병이라는 명칭보다는 ‘생활습관병’이라고 부릅니다. 성인이 아닌 소아들에게도 당뇨병이 있기 때문입니다. 평소에 식습관을 비롯한 생활의 습관이 원인이 되어서 온 병이라는 뜻인데, 소아 당뇨병과 같이 선천적인 원인으로 췌장의 베타세포가 망가져서 온 경우에는 평생 수치관리를 해야 하므로 일시적으로 혈당의 수치가 정상이 되었다고 해서 완치되었다고 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질문하신 분처럼 나이가 들어서 당뇨병을 앓는 경우는 전혀 다릅니다. 
한방으로 치료할 경우 원인에 따라서 치료 방법과 기간이 달라집니다. 일단 당뇨가 과식, 육류섭취, 가공식품 등 음식으로 해서 온 경우는 식이요법 만 잘 해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3개월 이상 꾸준하게 음식을 조심해서 섭취하고 운동을 하면서 혈중의 당분 수치를 내려주면 정상수치로 유지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음식을 조심하는데도 혈당이 높게 나오는 경우는 스트레스가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는 음식이 원인인 경우보다 당뇨의 치료 기간도 훨씬 더 길어집니다.
소아 당뇨처럼 체질이나 선천적인 이유로 당뇨병이 온 경우에는 아무리 피를 맑게 하는 청혈해독 요법이라도 치료가 어려워서 평생을 관리해 가면서 지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경우에 몸에 부족한 효소를 충분히 섭취하면서 현미 위주로 과일과 야채를 많이 먹는 식이요법을 하고 땀을 흘릴 정도의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고, 당뇨병의 원인인 비만을 멀리하면 당뇨가 치료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6개월 이상 당뇨약을 끊고도 혈당 수치가 정상으로 유지되는 경우 완치되었다고 할 수 있고 한방치료를 통해서 완치되어 건강하게 지내시는 분이 주변에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더 많은 분이 그렇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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