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들 재산ㆍ병역ㆍ전과ㆍ학력ㆍ납세 실적은?
상태바
후보들 재산ㆍ병역ㆍ전과ㆍ학력ㆍ납세 실적은?
  • 이양순 기자
  • 승인 2010.07.23 09: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2 선거 함량미달 후보 걸러내기 ‘객관적 검증’

--------------------
6.2 지방선거가 목전으로 다가오면서 순창지역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선거 열풍이 본격화 되고 있다. 유권자들은 후보자 등록과 동시에 발표된 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자 재산상황, 병역사항, 최근 5년간 소득세ㆍ재산세ㆍ종합부동산세 납부 및 체납실적, 전과기록, 직업ㆍ학력ㆍ경력 등의 인적사항을 꼼꼼히 따져보고 객관적 검증을 해야 한다. 이에 본지는 유권자들의 정확한 판단을 위해 각 후보자들의 재산과 병역, 전과, 납세 실적 등을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

순창선거관리위원회가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군수 후보로는 민주당 강인형 후보와 무소속 이홍기 후보 2파전으로 “내가 적임자”라며 치열한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2명에서 1명으로 줄어든 전북도의원 순창 선거구에는 민주당 강대희ㆍ민주노동당 오은미ㆍ무소속 김교근ㆍ무소속 김병윤 후보가 한 자리 다툼을 벌이면서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다.
3개 선거구에서 모두 7명(가선거구 5명 후보 중 2명, 나선거구 3명 후보 중 2명, 다선거구 6명 후보 중 3명)을 뽑는 순창 군의원 선거에는 모두 14명이 등록을 마친 가운데 지역 간 물밑싸움을 전개하고 있다.
순창지역 후보자들의 정당은 제1야당인 민주당이 8명(40퍼센트), 민노당은 1명인 반면 무소속 후보는 11명으로 55퍼센트를 기록,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 후보가 18명(90퍼센트)로 압도적이었고 여성 후보는 2명(10퍼센트)이 출사표를 던졌다.

▲재산신고
후보자들의 평균 재산은 군수 후보자 평균 재산이 12억3020만3000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도의원 2034만5000원, 기초의원 3억1049만6000원으로 나타났다.
군수는 무소속 이홍기 후보가 16억883만7000원, 민주당 강인형후보가 8억5156만9000원을 신고해 7억5천7백여만원의 차이를 보였다.
도의원 후보 중 무소속 김병윤 후보가 3억7904만3000원을 신고한 반면 민주당 강대희 후보는 마이너스 1억2282만6000원, 민주노동당 오은미 후보 마이너스 9414만5000원, 무소속 김교근 후보 마이너스 8069만원을 신고했다. 4후보 중 3후보의 마이너스 재산이 이채롭다.
선거구별 군의원 출마 후보자들의 재산신고 내역은 14명 중 1위는 ‘가선거구’(순창읍ㆍ유등) 민주당 조미경 후보로 11억6438만7000원, 최하위는 ‘다선거구’(풍산ㆍ금과ㆍ팔덕ㆍ구림ㆍ쌍치ㆍ복흥) 민주당 공수현 후보로 마이너스 3573만원으로 눈길을 끌었다.

▲납세실적
군수 후보자들 중 이홍기 후보는 1억257만원으로 가장 많고 민주당 강인형 후보는 3360만8000원을 신고했다. 도의원 출마 후보자의 경우는 무소속 김병윤 후보 684만8000원, 민주당 강대희 617만6000원으로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민주노동당 오은미 후보자는 16만1000원으로 최하위였다.
선거구별 군의원 출마 후보자들의 납세신고 내역은 1위는 ‘나선거구’(인계ㆍ적성ㆍ동계) 무소속 정성균 후보가 3174만5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다선거구’(풍산ㆍ금과ㆍ팔덕ㆍ구림ㆍ쌍치ㆍ복흥) 민주당 홍성열 후보가 5만3000원으로 최하위 납세자로 기록됐다.
▲병역관계
후보등록을 마친 남성후보 18명 중 1명(5.56퍼센트)이 '군 복무를 하지 아니한 사람'이었다.
일반인 군 면제 비율이 6퍼센트에 고려하면 후보들 중 군대에 가지 않은 사람의 비율은 낮은 편이었다. 도의원으로 출마한 김교근 후보의 면제 사유는 의가사제대(3대 독자)로 소명했다.
▲전과기록
전과를 갖고 있는 후보도 2명(10퍼센트)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역을 이행하지 않은 후보는 1명(5퍼센트)이었으며 학력을 미기재한 후보도 1명(5퍼센트)으로 기록되어 있다. 전과가 있는 후보는 2명으로 도의원 출마 김교근 후보자는 폭력행위(1968년), 기초의원 출마 권오준 후보자는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위반(2005년)으로 각각 선관위에 소명자료를 제출, 공소시효 소멸 및 특별 복권 등으로 공직선거법에 의거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학력
후보자들의 학력수준을 보면 대학원 이상의 후보가 2명(10퍼센트), 대학졸업이 4명(20퍼센트), 대학중퇴 또는 재학 중인 후보 1명(5퍼센트), 전문대학졸업이 6명(30퍼센트), 고등학교 졸업이 2명(10퍼센트), 중학교 졸업이 2명(10퍼센트), 초등학교 졸업이 2명(10퍼센트)이며, 학력을 기재하지 않은 후보가 1명(5퍼센트)이었다.

이번 선거의 후보자들에 대하여 비교하고 평가할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은 기본적으로 각 세대로 발송되는 후보자의 선거공보를 꼼꼼히 읽어보고 선거벽보와 방송 등 매체를 통하여 비교해 보는 것이다. 특히 선거공보 2면에는 후보자의 정보공개자료 즉 후보자의 재산·병역사항, 최근 5년간의 세금 납부 및 체납 실적, 전과기록 및 인적사항이 일목요연하게 담겨 있어 후보자별 비교가 용이하다.
후보자들의 자질비교는 공약과 살아온 이력으로 판단할 수 있다. 재산, 납세, 병역, 전과 사항은 그들이 살아온 길이요 거울이다. 유권자들이 후보를 판단하고 결정하는 근거이면서 중요한 요소이다.
선거가 종반으로 치달으면서 후끈 달아오르는 6.2선거. 유권자들이 정확한 정보를 통해 현명한 판단이 절실해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식 4월 21일 개최
  • 우영자-피터 오-풍산초 학생들 이색 미술 수업
  • “조합장 해임 징계 의결” 촉구, 순정축협 대의원 성명
  • 순창군청 여자 소프트테니스팀 ‘리코’, 회장기 단식 우승
  • [열린순창 보도 후]'6시 내고향', '아침마당' 출연
  • 재경순창군향우회 총무단 정기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