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교육과학기술부 주최로 “학부모 학교 참여 우수사례 발표회”가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교사와 학부모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각급 학교 학부모회 활동을 ‘학교교육 참여ㆍ자원봉사ㆍ학부모 교육ㆍ아버지 참여’의 4개 분야로 나눠 공모하고 심사를 통해 선정된 전국 160개 학교에 대해 이 날 시상하였다.
전라북도는 군산중앙여고 학부모회 등 10개 학교의 학부모회원이 행사에 참가하였는데 군내에서는 유일하게 풍산초등학교 학부모회의 사례가 선정되어 교육과학기술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풍산초 학부모회(회장 남궁단)는 농촌의 작은 학교에서 행복한 학교를 꿈꾸며 실천한다는 ‘작은 학교 살리기 프로젝트’를 구상하여 독서활동 지원ㆍ친환경 쌀로 만든 간식 제공ㆍ명상과 함께 마시는 감잎차 제작ㆍ학부모 독서토론 동아리 운영ㆍ혁신학교 추진단 구성 등 폭넓은 활동을 하였다. 이 날 참석한 이은양씨(풍산 덕산)는 “학교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다 보니 내가 더불어 성장했다. 많은 일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학교의 사례를 들으니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고 느낀다”는 소감을 말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우수 사례로 선정된 학교 중 일부에는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하며, 전국 학교에 활동 우수 사례집을 보급하여 학부모의 학교 참여 문화를 확산하는데 이번 행사의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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