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단] 조선의 명산 ‘회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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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단] 조선의 명산 ‘회문산’
  • 양상화 이사장
  • 승인 2017.08.0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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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양상화 단군사상선양회 이사장

동양의 명산 회문산이라 해야 할지도 모르나 순창 벽촌에 있는 산이 무슨 동양의 명산이냐 할까봐 중국에 대석학으로 지리설의 창시자 주장춘 선생의 말씀을 인용하여 본다.
골륜산이 입어동해하여 생(生)백두산하고 백두산이 생(生)금강산하여 일만이천봉이요 금강산이 생(生)모악산하여 생(生)일만이천 도통군자라 모악산이 생(生)회문산이라 하였으니 동양의 명산이 아닌가한다. 따라서 호남정맥의 주봉인 모악산으로 이어진 산맥도 백두대간용의 덕유산에서 간인맥이 지이산 쪽이고 손사로 박환하여 솟아오른 산이 영취산(靈鷲山)으로 신령스러운 독수리 산이다. 이 산에서 서쪽으로 전전박환하여 역룡으로 솟아오른 산이 모악산으로 호남정맥의 주산이다. 이 산에서 건해 임감맥으로 남쪽으로 내려오다가 섬직수에 막혀 바로 흐르지 못하고 서쪽으로 역룡하여 내장산 신선봉에서 남쪽으로 돌아 흐르니 정읍ㆍ장성을 경계하면서 전남 담양 경계에서 머무른 산이 추월산이고, 이곳에서 역룡으로 대방산을 거쳐 감여곡(堪輿谷에)서 세자봉(700.9m)을 지나 금상봉(今上峰)에서 신태맥으로 솟아오른 산을 일명 장군봉이라 하나 형상은 금척봉(金尺峰)이다. 이 봉에서 신태 술건으로 솟아오르니 회문산(回文山)이다. 따라서 후천에 세계의 문화가 이산으로 돌아온다는 말이다.
따라서 골륜산이 흘러와 이곳에서 산진수회(山盡水回)한 곳이다. 산이 막지고 물이 돌고 장풍향양(藏風向陽) 바람을 막고 태양을 흠복 받은 곳이 명지인 것이다. 회문산은 남향을 하였기에 양지바르고 바람을 갈 맞기에 명지이고 산맥이 다되고 물이 돌았으니 동양의 명지가 분명하다. 호남정맥의 주봉은 모악산으로 어머니 산이고 회문산은 아버지 산이라 한다. 모악산도 관촌에서 효자동을 거쳐 북으로 전주천이 흐르기에 역수국이기는 하나 금산사 쪽에서 흐르는 물은 모악산을 돌아보지도 않고 흘러가버리지만, 회문은 쌍치 복흥에서 흐르는 물도 회문산을 휘감고 돌아 적성강으로 흐르고, 회문산에서 발원한 물과 금상골에서 발원한 물은 회문산을 완전히 휘감고 동쪽으로 흘러 임실 일중리를 돌아 적성강을 거쳐 섬진강 하동으로 흘러가고, 여분산에서 발원하는 물도 구림천이란 이름으로 동쪽으로 흘러 회문수와 합류하여 흘러가고, 강천산에서 발원하는 물도 동쪽으로 흘러 순창읍에서 순창 주산 금산에서 발원하는 작천과 합류하여 경천이란 이름으로 대동산 앞을 지나 유등면 외이리 앞을 지나 섬진강으로 흘러간다.
또한 광덕산과 덕진봉에서 발원한 물도 동쪽으로 흐르면서 사천이란 이름으로 유등면 외이리 앞으로 흐르니 서출동류수 하지 않은 물이 없다. 그렇듯 회문산을 휘감고 흐르지 않은 물이 없으니 완전히 회문산 사중수에 막혀있다. 그러하니 명지가 아닐 수 없고 성지인 것이다. 또한 모악산에서 고창 방장산을 지나 장성ㆍ나주ㆍ목포 천관산을 지나 목포 앞바다 흑일도까지 오른쪽을 감싸고 있으니 지리서에서 말하는 백호등이고, 옥과 설산ㆍ곡성 통명산ㆍ순천을 지나 광양 금호도까지 흐르니 좌청룡이며 제주도가 안산이니 완전무결한 명지인 것이다. 따라서 세계지도에서 보면 골륜산맥의 서쪽은 유럽이고 동쪽은 동양권이다. 그러므로 골륜산에서 백두산까지는 동양권의 대륙이고 백두산에서 조선땅은 반도인 것이다.
서구도 이태리를 보면 반도이며 로마가 북위 40도선이고 조선반도 모악ㆍ회문도 거의 같은 선상이며 현천 3600년 동안 이태리 반도의 로마가 성지로 각광받았기에 후천은 조선반도 모악ㆍ회문이 성지가 된다는 것은 필자의 주장이 아니고 예수도 후천에는 동방의 나라에 제림한다 하였고 석가도 동방에서 미력불로 온다하였기에 모악산 금산사에 미력불을 세운 것이다. 그래서 강산 이서구 선생께서도 남조선 뱃노래에 회문촌의 용화도장에서 후천 3600년이 빛날 것이라 말씀하신 것이라 필자는 확신하는 것이다.
그러나 필자와 같이 부족한 사람이 이와 같은 중대사를 감히 논하겠느냐 마는 필자가 30년 전에 국립도서관을 드나들 때 이서구 선생의 비기를 보았지만 관심도 적었고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때의 일을 논할 필요가 없지 않으냐 생각했는데 필자가 생존하면서 때가 닥쳐온다는 생각이 되어 작년 음 3월 15일이 어천절이기에 강산 선생이 지적한 곳이라 믿었기에 천제를 올리고 매월 1일, 15일에는 도장에 가서 정한수를 올리고 기도하다 보니 신유금풍 때가 다가오기에 친지인 10여명과 전주 지인 10여분 그리고 광주 경기의 몇 분의 지인을 모시고 강산 이서구 선생의 비기를 공개하고 회문산 금척봉 용화도장에서 공개 토론하였다. 비록 불충분한 사항을 공개 선언하고 생각하니 다소 미흡한 것이 사실이나 공개 토론한 사항을 고향 선후배을 포함한 순창사람 모두에게 공개하오니 불충분한 일이지만 다행히 강산 선생의 말씀대로 순창 회문촌이 성지가 된다면 얼마나 영광인가. 그래서 지인들에게 공개하고 ‘금풍 신유지절에 관전도수’ 다시 말하면 용화도장에 강산 선생의 비기 남조선 뱃노래의 비문을 다 쓸 수가 없어서 회문산을 설명한 내용만 축감하여 석문각하여 신유금풍에 세워 영원히 보존하고, 회문산을 빛내고자 하오니 뜻이 있는 분들은 협조하여 주시고 회문산에 우리의 뜻을 영원히 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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