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백골전우회 1박2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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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백골전우회 1박2일 여행
  • 선재식 총무
  • 승인 2017.08.10 1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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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ㆍ사진 선재식 총무

 

올해 초 창단한 순창지역 백골전우회(회장 김종학) 회원 8명이 지난 5일(토) 1박 2일 일정으로 백골부대에 다녀왔다.(사진)
6ㆍ25전쟁 때 ‘철의 삼각지’로 유명한 철원, 평강, 김화 중 한 곳에 위치한 백골부대에서의 현역시절에 어찌나 춥고 힘들었던지 “제대하면 이쪽은 쳐다보지도 않겠다”고 다짐했었다.
그러나 그때의 다짐이 아련한 추억이 되어, 철원에 도착한 일행은 현역 때 복무했던 지역을 두루 돌아보았다. 지금은 강산이 변할 만큼 많은 세월이 흘러 현대화 계획에 따라 부대를 통폐합하고 부대 막사는 현대식 건물로 바뀌어 있었다. 더구나 주변에 당시에는 없었던 민가들도 생겨나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많이 변한 모습을 확인하고 세월이 유수함을 느꼈다.
민간인 통제구역 초소에서 경계 근무 중인 현역 군인의 건강하고 밝은 모습에서 백골의 기상은 변함이 없다는 자긍심을 느꼈다.
래프팅코스로 유명한 고석정 계곡에 숙소를 정한 일행은 전선의 바로 뒤에서 물살을 가르는 여행객들을 바라보며 모처럼 여유있는 시간을 보냈다.
일행은 1박2일 동안 ‘백골부대’에 얽힌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일상생활에서의 인내의 원천인 ‘백골정신’을 다시 새기고 충전한 뜻 깊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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