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국제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일본, 중국, 대만 등 15개국 300여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오 선수가 소속된 한국대표 비(B)팀이 필리핀, 일본 에이(A), 인도네시아를 꺾고 결승에 올라 한국대표 에이(A)팀과 접전을 펼친 끝에 2대1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오 선수는 순창군정구협회 오성룡 회장의 아들로 순창군청 정구단 소속으로 이번 국제대회 우승으로 순창군을 널리 알리는데도 한몫을 하고 있다는 평이다.
서상희 체육진흥담당은 “우리 군에는 도내 유일하게 정구 초ㆍ중ㆍ고ㆍ실업팀 엘리트 선수들이 포진하고 있고, 각종 전국정구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순창제일고 이정운ㆍ조은정ㆍ김연화 학생이 주니어 국가대표로 태극마크를 달고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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